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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실종 6일째… 경찰, 10개 중대 증원 '대대적 수색'
입력 2018.06.21. 08:30 수정 2018.06.25. 09:49 댓글 0개【강진=뉴시스】류형근 기자 = 지난 16일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전남 강진 여고생을 찾기 위한 수색이 실종 6일째인 21일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전남경찰청은 21일 타지역 경찰 10개 중대 800여명과 소방, 헬기, 드론 등을 동원해 실종된 여고생 A(16)양을 찾기 위한 수색을 대대적으로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수색에는 광주경찰청 범죄분석관 4명과 경찰청 실종분석전담반 6명이 보강됐다.
수색범위는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강진군 도암면 야산 일대에서 이뤄진다.
또 도암면 인근의 저수지 등에서 잠수수색도 병행된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아버지 친구가 소개해준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해남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친구에게 SNS 메신저를 보낸 뒤 2시간30여분만인 오후 4시24분께 휴대전화가 전원이 꺼졌으며 행적이 사라졌다.
앞서 전날에도 A양은 "내일 아르바이트 간다. 위험할 수 있어 메신저를 잘 보고 있었라"는 내용의 메신저를 보내기도 했다.
아버지 친구 B(51)씨는 A양 실종 하루만인 17일 오전 6시께 자신의 집에서 1㎞ 정도 떨어진 공사현장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숨지기 전 자신의 집에서 의류 등을 태웠고 세차를 한 점, A양의 부모가 찾아오자 뒷문을 통해 도주한 점, A양과 동선이 겹친 점 등을 토대로 A양과 연관성이 있을 것을 보고 행적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양을 찾기 위해 헬기, 드론, 체취견 등을 동원해 B씨의 집 주변을 비롯해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도암면 야산 일대에서 수색을 펼쳤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SNS 메신저와 숨진 B씨의 행적 등을 토대로 A양이 범죄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A양을 찾는데 경찰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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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광주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입건 29일 오전 4시58분께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30대 음주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진은 파손된 순찰차의 모습.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새벽시간대 음주단속을 피하고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4시58분께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상태였다.하지만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두 명이 다쳐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차적조회로 A씨의 주거지를 알아낸 경찰은 도주 1시간42분만인 같은날 오전 6시42분께 남구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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