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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아무 말도 없었다
입력 2018.06.20. 17:52 수정 2018.06.20. 17:55 댓글 0개【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뉴시스】 권혁진 기자 =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월드컵 데뷔전은 쓰라린 패배로 막을 내렸다. 잔뜩 실망한 살라는 아무 말도 남기지 않았다.
살라는 19일 오후 9시(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7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당한 어깨 부상 탓에 우루과이와의 1차전을 건너뛰었지만 팀의 명운이 걸린 만큼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살라는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격했다. 지난 시즌 유럽 무대를 호령했던 선수 답게 몇 차례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견제를 뚫고 날린 터닝슛에서 진가가 드러났다. 어려운 자세에서의 반박자 빠른 슛으로 수비의 타이밍을 뺏었다.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지만 러시아 관중에 주눅 들어 있던 이집트 응원단의 기를 살려주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후반 초반 살라가 주춤한 사이 러시아가 힘을 냈다. 후반 2분 만에 자책골로 '0'의 균형을 무너뜨리더니 후반 14분 개막전 멀티골의 주인공인 데니스 체리셰프(비야레알)에게 한 방을 얻어 맞았다. 3분 뒤 아르템 주바(아르세날 툴라)의 세 번째 골까지 터지자 살라는 허리에 손을 댄 채 괴로운 듯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쌌다.
경기는 러시아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살라는 후반 28분 드리블 과정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은 취재진으로 북적거졌다. 취재진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채 선수들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살라가 등장한 것은 경기 종료 1시간 뒤인 오후 12시께였다. 이미 동료들은 모두 빠져나간 뒤였다. 그를 확인한 취재진들이 순식간에 몰리면서 대열이 흐트러졌다. 여기저기서 '살라'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살라는 제대로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수많은 취재진과 카메라가 그를 향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공동취재구역에 있던 취재진 중 살라와 대화를 나눈 이는 한 명도 없었다.
한편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한 이집트는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잡은 뒤 다른 팀들의 부진을 틈타야 하는 절박한 처지가 됐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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