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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 영입
입력 2018.06.20. 15:33 댓글 0개【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부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근호(33)가 울산 현대로 복귀한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는 20일 "강원FC로부터 이근호를 영입했다"며 " 2012년 울산현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철퇴축구’의 첨병 역할을 했던 이근호가 6시즌만에 복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2005년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근호는 리그 통산 245경기에서 67골 44도움을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다.
이번 영입으로 울산은 박주호, 이종호 등 기존의 국가대표급 선수진에 화려함을 한층 더해 리그 후반기에 최고의 주목을 받을 스쿼드를 구축하게 됐다.
전반기 7위에 그친 울산 현대는 이근호 영입을 통해 후반기 반등을 노리겠다는 입장이다
A매치에서 84경기 19골을 기록한 이근호는 “울산에서 뛰던 당시 팬들과 서포터즈 처용전사가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을 잊지 못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남기며 “홈 경기가 열리는 문수경기장에 많이 찾아와달라”라고 당부했다.
현재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근호는 대회 종료 후 팀에 합류하여 울산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 예정이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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