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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29일 드뷔시 서거 100주년 헌정음악회

입력 2018.06.20. 15:12 수정 2018.06.20. 15:20 댓글 0개
【광주=뉴시스】= 광주시립교향악단 연주 모습. 2018.06.20. (사진=광주시립교향악단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세기 음악의 기초를 확립한 프랑스의 작곡가 클로드 아실 드뷔시(1862~1918) 서거 100주년 헌정 음악회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29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드뷔시 서거 100주기 헌정음악회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상임 지휘자 김홍재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바이올린 김윤희가 협연한다.

첫 무대는 드뷔시의 초기 작품 중 하나이며 피아노 2중주곡으로 작곡된 '조각배로(En bateau)' 등이 연주된다.

곡은 드뷔시의 대학 동기였던 앙리 뷔세르에 의해 관현악을 위해 편곡됐으며 조각배가 물 위를 떠가는 듯 살랑거리는 선율과 서정적인 표현이 일품이다.

이어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이 연주된다.

곡은 바이올린의 귀재 사라사테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풍부한 선율과 탄탄한 짜임이 돋보인다. '카라얀 재단' 특별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가 협연한다.

무대 마지막은 19세기 후반 가장 중요한 교향곡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크의 '교향곡 라단조'가 관객을 만난다.

드뷔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인상주의 대표 음악가로 불린다. 자신만의 독특하고 미묘한 방식으로 프랑스 음악을 재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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