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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방시혁, '인터내셔널뮤직 리더'···美 버라이어티

입력 2018.06.20. 11:06 수정 2018.06.20. 11:32 댓글 0개
이수만 SM 대표 프로듀서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등을 발굴한 이수만(66)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그룹 '방탄소년단' 프로듀서 방시혁(46)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국 대중문화 매거진 '버라이어티(Variety)'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에 뽑혔다.

이 프로듀서와 방 대표는 버라이어티가 이달 초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 '미뎀(MIDEM)'에서 발표한 '세계 음악 시장을 재편할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23인'에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이 프로듀서에 관해 "모두가 인정하는 K팝의 개척자"라고 평했다. SM을 두고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오른 엑소를 비롯 아시아, 북남아메리카 등 11개국에서 투어공연한 '슈퍼주니어'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멤버 영입과 팀 확장이 자유로운 신개념 그룹 'NCT'를 언급하며 지역마다 변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어티는 방 대표에 관해서는 "13년 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올해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K팝 그룹으로 자리를 확고히 한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 프로듀서

빅히트는 "이번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는 음악 세계화에 따라 음악 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리더들을 주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자부했다.

버라이어티는 방탄소년단에 대해서도 크게 주목했다.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가 세계적으로 160만 장이 판매됐다. 이후 발매한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포스트 말론(Post Malone)과 미국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얘기다. "이번 가을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가 미국을 강타할 예정이며, L.A 스테이플스 센터 공연은 이미 4회 모두 매진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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