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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인권골든벨 개최
입력 2018.06.19. 17:53 수정 2018.06.19. 18:14 댓글 0개인권친화적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고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자 ‘제4회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인권골든벨’ 행사가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가 공동개최하는 인권골든벨 행사는 오는 22일 시청 시민홀에서 진행되며 관내에 거주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중학생 학령의 청소년 100명이 2인 1팀으로 참가하여 문제를 풀어나간다.
진행은 단순히 퀴즈게임에서 일등을 뽑는데 중점을 두지 않고 함께 즐기며 인권을 배우는 소통의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이 인권을 주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어울림의 장으로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는 기존의 경쟁방식이 아닌 인권친화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여타 골든벨 행사와 차이가 있다.
1라운드에서는 미리 공개한 인권기본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으로 진행하고, 2ROUND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인권문제와 키워드문제(광주인권헌장, 광주학생인권조례, 세계인권선언문, 유엔아동권리협약 등)를 해결한 후 1라운드와 2라운드를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골든벨상 7팀 결정전을 진행한다.
인권골든벨상은 광주시장상 1팀, 광주시 교육감상 3팀, 국가 인권위원장상 3팀 등 총 7팀에게 수여되며, 골든벨상 탈락자도 함께 골든벨 문제를 풀어 인권실버벨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부대행사로 인권부스 체험·인권작품 전시 ·인권감수성 향상 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에서 청소년 인권 의식 제고 및 인권감수성 향상을 도모하도록 했다.
한편 인권골든벨 행사는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4번째 개최된 행사로, 2017년부터는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교육청,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가 함께 하고 있으며, 각 학교의 ‘민주인권평화동아리’ 회원들을 중심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김현주기자 5151khj@hanmail.net
- 전남대 학부 출신 국회의원 '반토막' 22대 총선 전남 당선인들 5·18묘지 합동참배/무등일보 22대 총선에서 광주·전남지역 대학 학부 출신 국회의원 수가 크게 줄었다.수도권 대학 출신의 중앙 엘리트 관료들이 대거 입성한 반면 지역 대학을 졸업한 풀뿌리 정치인들은 대거 고배를 마신 영향으로 풀이된다.17일 무등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광주·전남 주요 대학(학부 기준)에서 배출한 국회의원을 분석한 결과, 총 9명이 지역 대학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1대 12명에서 3명이 줄어든 수치다.전남대학교에서는 5명의 학부 출신이 국회에 입성했다. 구체적으로 민형배(광주 광산을·사회학), 양부남(광주 서구을·법학),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경영학), 전진숙(광주 북구을·화학), 이학영(경기 군포갑·국문학) 등이다.지난 21대 총선에서는 9명의 당선인이 전남대 출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토막'난 셈이다. 지난 총선에서 대거 국회에 진입한 운동권 정치인들이 이번에 '현역 교체 바람'에 대거 낙선했다. 대신 그 자리를 수도권 대학을 졸업하고 고위 관료를 역임한 이들로 채워진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전남대는 학생 운동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기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으로 전대협 제4대 의장을 지낸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무역학)이나 전대협 부의장과 남대협 1기 의장을 역임한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국문학)을 비롯해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신문방송학),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의학)이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모두 떨어졌다. 또 노동운동가였던 강은미 의원(비례·해양학)은 낙선했고 권은희 의원(비례·법학)은 불출마했다.전남대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2명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한 반면 이번 총선에서는 1명에 그쳤다. 박상혁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재선에 성공했지만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구을)이 코인 논란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다.조선대학교를 졸업한 당선인은 총 3명으로 파악됐다.지난 21대 총선 때의 3명과 같다. 서삼석(영암무안신안·행정학) 의원이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고,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행정학) 당선인과 전종덕(비례·간호학) 당선인이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깃발을 걸고 금배지를 달았다.반면 노동운동가 출신의 풀뿌리 정치 신화를 썼던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법학)과 학생운동가이자 시민단체를 이끌었던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정치외교학)은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이밖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1번으로 국회에 진출한 서미화 당선인은 목포대 출신 '2호 국회의원'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 대학 출신 의원 모두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특징도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권은희 의원이 국민의당, 강은미 의원이 정의당 소속으로 당선됐다.전남대학교 총동창회 관계자는 "지역 대학을 나온 현역 국회의원들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크고 작은 일에 도움을 많이 준다"면서 "21대 총선에서 전남대 출신 국회의원이 많았는데 이번에 크게 줄어들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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