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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소방수로 뛴다...KIA 마운드 긴급개편
입력 2018.06.19. 16:11 수정 2018.06.19. 16:19 댓글 0개KIA 우완투수 윤석민이 소방수로 뛴다.
김기태 감독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윤석민을 김윤동과 함께 더블 스토퍼로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기 상황에 따라 윤석민과 김윤동을 마지막 투수로 기용하는 등 두 명의 소방수를 운용하겠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이번 주부터 선발진이 바뀐다. 내일(20일) 임기영이 선발투수로 돌아간다. 대신 윤석민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김윤동과 함께 더블 스토퍼로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석민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근 구위가 좋아지고 있다. 최고 143km를 던졌다. 경험이 있어 1이닝 정도는 막을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석민은 2016년 12월 어깨수술(웃자란 뼈 제거수술) 이후 재활을 거쳐 최근 1군 마운드에 복귀했다. 3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등판해 모두 패전을 안았고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기는 7이닝까지 소화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윤석민을 소방수로 기용한 것은 팀의 어려운 불펜 상황과 무관치 않다. 소방수로 나섰던 김윤동이 지난 주말 LG전에서 이틀 연속 끝내기 패를 당했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윤석민이 더블 스토퍼로 기용해 불펜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윤석민은 입단 이후 불펜과 선발투수를 오갔다. 선발투수로 2011년 17승을 따내며 투수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2015시즌 복귀해 소방수로 활약하며 30세이브를 따냈다. 2016시즌도 후반 16경기에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윤석민이 불펜에서 대기함에 따라 선발진도 다시 원상태로 개편됐다. 임기영이 선발투수로 복귀하면서 양현종-임기영-팻딘-헥터-한승혁의 5인 체제로 가동한다. 어깨담증세로 빠져있는 임창용이 복귀하면 불펜진도 보강될 것으로 예상된다.
- 美도 '오타니 앓이'···LA 도심에 등장한 45m 벽화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오타니 쇼헤이(30)를 그린 초대형 벽화가 공개됐다고 CBS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작업 중인 벽화의 모습. 2024.03.29.[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 도심 한복판에 야구계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그린 대형 벽화가 등장했다.27일(현지시각) CBS 등에 따르면 오타니 쇼헤이(30)의 구단 LA다저스의 홈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오타니를 그린 초대형 벽화가 공개됐다. 해당 벽화가 공식 공개되자 수많은 팬이 몰려들었다.높이 약 45m의 이 벽화 제목은 'LA라이징’이다. 벽화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가 배트를 휘두르는 모습과 투구하는 모습을 동시에 담았다.벽화는 일본 거리 리틀도쿄에 있는 미야코 호텔 외벽에 그려졌다.이 벽화는 멕시코 출신의 유명 예술가 로버트 바르가스의 작품이다. 바르가스는 지난 8일 작업에 착수했으며, 27일 낮 12시께 파란 방수천을 걷어 벽화를 일반에 공개했다.일본계 배우 탐린 토미타는 CBS와 인터뷰에서 "이 벽에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무언가가 그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저스의 새 슈퍼스타 오타니를 그리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겠나”라고 말했다.한편 다저스는 28일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개막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7-1로 승리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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