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그땐 그랬지] 호랑이 웅담먹고 1위 독주

입력 2018.06.19. 10:15 수정 2018.06.19. 11:01 댓글 0개
1997. 7. 19 무등일보

1997년 해태타이거즈의 독주는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97년 타이거즈는 세대교체에 성공한다. 김응용 감독은 임창용, 김상진, 김종국, 김창희, 박진철 등 미래의 주축 선수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었고, 이들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한다. 특히 이대진과 이종범이 투타의 선두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결국 해태는 75승 50패로 패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시리즈에서도 LG트윈스를 제압하며 한국시리즈 9번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다.

해태는 프로야구 출범 후 16년 동안 9번의 우승을 하는 과정에서 한국시리즈 전적 36승 2무 9패라는 높은 승률(0.787)을 과시한다.

그러나 이것이 해태의 마지막 우승이고 10번째 우승까지 12년이 걸릴 것이라고 이때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통합뉴스룸=최두리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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