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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강진 사망자 4명으로 늘어…81세女 옷장에 깔려 사망
입력 2018.06.18. 23:10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18일 오전 일본 오사카(大阪)를 강타한 규모 6.1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NHK보도에 의하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오사카 다카쓰키(高槻)시에 거주하는 81세 여성이 자택 옷장 밑에 깔려있다가 가족에게 발견됐지만 이후 사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사카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앞서 다카쓰키시의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9)가 등교 중 학교 수영장 외벽이 무너지면서 이에 깔려 사망했다. 또 오사카시 히가시요도가와(東淀川)구에 거주하는 80세 남성과 이바라키(茨木)시에 거주하는 85세 남성이 책장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7시 58분 오사카부 북부를 강타한 규모 6.1의 지진으로 오사카를 중심으로 긴키(近畿) 지역 17만 가구에서 정전과 총 7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최소 358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기상청은 첫 지진 이후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진도 1이상의 여진이 17차례 발생했으며, 앞으로도 1주일 가량 진도 6약(弱)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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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공연장 테러, 우크라 연루 증거 확보" vs 美 "허튼소리"(종합)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28일(현지시각)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테러에 우크라이나가 연관됐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5일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공연장 테러 사건에 대한 화상 안보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2024.03.29.[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 당국이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테러에 우크라이나가 연관됐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은 말도 안 되는 선전전에 불과하다며 테러는 이슬람국가(IS)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28일(현지시각)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사건을 맡은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이번 테러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조사위는 "테러범들은 우크라이나로부터 상당한 금액의 현금과 암호화폐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다만 조사위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러시아는 IS가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우크라이나가 공연장 테러와 연관돼 있다고 주장해 왔다. 우크라이나는 연루설을 강하게 부인했다.백악관은 러시아의 주장은 말도 안 된다며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섰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소통보좌관은 28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안타깝게도 140명의 목숨을 앗아간 공연장 관련 IS 테러에 대해 최근 크렘린궁과 러시아 정부가 보여준 선전전과 허튼소리에 대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고 하지만 IS가 지난주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 공격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밝혔다.[워싱턴=AP/뉴시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전략소통조정관이 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하고 있다. 2024.03.06.앞서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테러 사건은 급진 이슬람주의자의 소행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와 서방 배후설을 굽히지 않았다.그는 지난 25일 긴급 소집한 안보회의에서 "우리는 이번 범죄가 이슬람 세계가 수 세기 동안 이념을 놓고 싸워온 급진 이슬람주의자 손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누구에게 이익이 되겠나"라며 "이 잔혹 행위는 2014년부터 네오나치 우크라이나 정권의 손으로 우리와 싸워온 사람의 일련의 시도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미국 정보당국은 이번 테러가 IS의 분파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소행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커비 보좌관은 또 미국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에 앞서 러시아 당국에 위협 관련 정보를 제공했고, 서면으로 이를 경고했다고 전했다.그는 "미국은 테러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러시아에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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