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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끝내기' LG, KIA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KIA 4연패
입력 2018.06.16. 20:35 댓글 0개[OSEN=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연이틀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8차전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전날(15일)에 이어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LG는 2연승과 함께 시즌 39승(32패)째를 챙겼다. KIA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홈 팀 LG는 이형종(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이천웅(좌익수)-양석환(3루수)-정상호(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KIA는 한승혁이 선발 등판했고, 버나디나(중견수)-이명기(좌익수)-안치홍(2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주찬(1루수)-이범호(3루수)-최원준(유격수)-김민식(포수)-박준태(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KIA에서 나왔다. 맏형 이범호의 한 방이 짜릿하게 터졌다. 2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범호가 소사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이범호의 시즌 12호 홈런.
LG도 4회말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이천웅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쳤다. 이어 양석환의 적시타로 1-2로 한 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탄 LG는 5회말 정주현의 안타 뒤 상대 폭투, 오지환의 적시타로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초 KIA가 안치홍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했지만, 7회말 서상우의 안타 뒤 정주현과 이형종의 연이은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박용택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3-3 균형을 이뤘다.
KIA는 위기를 넘긴 LG는 9회말 2사 후 오지환의 안타로 끝내기 찬스를 잡았고, 박용택이 끝내기 안타로 방점을 찍으면서 이날 경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bellstop@osen.co.kr
- 이정후, 10경기 연속 안타···한국인 빅리거 역대 세 번째 [마이애미=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7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8회 초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 이어진 적시타로 득점한 후 더그아웃에 들어오고 있다.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2024.04.18.[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빅리그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 최다 연속 경기 안타 타이 기록이다.이정후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라인 넬슨의 2구째 시속 83마일(약 133.6㎞)짜리 높은 체인지업을 가볍게 받아쳤다. 타구는 느리게 유격수 앞으로 향했고, 이정후는 빠르게 내달려 1루에 안착했다.이정후는 이 내야 안타로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한국인 메이저리거가 MLB 데뷔시즌에 10경기 연속 안타를 친 건 이정후가 역대 세 번째다. 앞서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 2016년 김현수(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기록한 바 있다.강정호와 김현수는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다. 이정후가 다음 경기에서도 안타를 추가하면 한국인 빅리그 데뷔 시즌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이날 순조로운 출발을 한 이정후는 3회 1사 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날렸다. 1볼-1스트라이크에서 구원 투수 로건 앨런의 3구째 싱커를 공략했다.투수를 맞고 굴절된 타구는 유격수 쪽으로 향했다. 유격수 제이스 피터슨은 타구를 몸으로 막아냈지만, 공을 한 차례 빠뜨렸다. 그 사이 이정후는 1루를 밟았고 내야 안타로 기록되면서 두 타석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이정후는 전날 마이애미 말린스전(4타수 2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수확하게 됐다.경기는 4회말까지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서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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