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에스테틱은 톱스타"···한국 의료기기 잘나가는 '이 나라'뉴시스
- HD현대 조선3사 노조, 또 정년연장 요구···사측 대응은?뉴시스
- AI시대 주역 '저전력 D램'···삼성·SK하닉, 속도 경쟁 '치열'뉴시스
- 진에어 vs 티웨이 'LCC 2위 다툼' 치열···유럽이 '변수'뉴시스
- UAE 물리친 황선홍호, 중국 잡고 8강 조기 진출 노린다뉴시스
- 청산도 걸으며 전복 시식도···완도 슬로여행[주말엔 여기]뉴시스
- 중고 게임기 환불 안 해준다고···판매자 때린 40대 벌금뉴시스
- 꼭두새벽에 기상하는 뇌병변 직장인···불러도 기약 없는 '장콜'[강요된 자립②]뉴시스
- 제주청년 3종 지원 체계···올해 안정화 꾀한다[제주형 청년보장제③·끝]뉴시스
- "이기적이라 아이 안 낳는 것 아냐"···'자녀 계획 있다'는 MZ 늘었다뉴시스
'되찾은 밸런스' KIA 윤석민은 미세 조정 중
입력 2018.06.16. 08:13 수정 2018.06.16. 11:01 댓글 0개윤석민(32·KIA)가 정상 궤도로 올라갈 준비를 조금씩 마치고 있다.
윤석민은 지난 14일 SK전에서 7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시즌 종료 후 어깨 수술을 받은 윤석민은 지난 2일 첫 등판을 실시했고, 이날 세 번째 등판을 했다. 앞선 두 차례의 등판에서는 모두 5회 이전에 강판이 되었지만, 이날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홈런이 3방이나 있었고, 실점도 많았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피칭이었다.
15일 잠실 LG전을 앞둔 윤석민은 전날 피칭에 대해서 "어제(14일)에는 밸런스를 찾은 것 같았다. 등판하기 전부터 컨디션이 좋아서 기대했는데, 1회와 마지막 회가 조금 아쉬웠다"라며 "다음 등판에서 밸런스를 잊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밸런스를 찾은 비결에 대해서는 "좋았을 때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폼도 많이 봤고, 미세하게 많이 바꿨다. 그런 부분이 익숙해지면서 밸런스가 좋아졌다"라며 "던지고 난 뒤 스윙 궤적이나 투구폼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꼈다. 좋을 때로 완벽하게 돌아가지는 못하겠지만, 좋지 않은 버릇을 고쳐나갔는데 어제는 다 고쳐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밸런스가 잡힌 만큼 자신감도 완벽하게 채웠다. 윤석민은 "결과가 안 좋았을 뿐 자신감은 있었다"고 웃은 뒤 "제구력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밸런스가 너무 좋지 않아서 스트라이크를 던지기가 어려웠다. 롯데전에서는 맞아도 결과가 좋을 수 있으니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한 것이 집중타로 이어졌다. 어제도 볼넷은 주지 말자고 생각을 하고 던졌다. 1회 홈런과 7회 병살타가 안된 것 등이 아쉬었다"고 말했다.
부상 후 가장 우려했던 통증도 이제 없다. "팔 상태는 좋다"고 미소를 지은 윤석민은 "팀에서도 관리를 잘해주고 있고, 신중하게 올라가보니 몸 상태는 좋다. 아프지 않은 것이 가장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어깨 수술을 한 사례를 찾아봤는데 1~2년 지날수록 구속이 좋아졌다. 통증은 없지만, 팔 회전이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반응하고 있다. 정말 온 힘을 다해서 던지는 데 아직 스윙이 느리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적응은 이제 다 한 것 같다. 잘해야 하는데 수치적인 기록이 너무 좋지 않아서 걱정도 되고 조급함도 생기기는 했다. 그래도 어린 선수들과 경쟁을 하는 입장이다. 경쟁할 준비도 돼있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 '김도영 2홈런' KIA, SSG 완파···최하위 롯데 8연패 수렁(종합)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11:3으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4.04.17. photocdj@newsis.com[서울 인천=뉴시스]문성대 김주희 기자 =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에 설욕전을 펼쳤다.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1-3 완승을 거뒀다.전날 SSG에 9회말 홈런 두 방을 맞고 역전패를 당했던 KIA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득점력이 폭발하며 승리했다.KIA는 시즌 15승 5패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KIA 선발 윌 크로우는 5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1패)를 수확했다. 크로우는 투수 수가 78개에 불과했지만 우측 전완근 근육 뭉침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최형우는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김도영은 시즌 6, 7호 홈런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 4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김선빈은 생애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특히 최형우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 4000루타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SSG는 1회말 KBO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던 최정이 몸에 맞는 볼로 교체되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최정은 미세골절 진단을 받아 약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시즌 13승 9패를 기록한 SSG는 여전히 4위에 머물렀다.KIA는 1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박찬호와 김도영의 안타에 이어 이우성의 2루타가 나오면서 1-0으로 달아났다. 곧바로 최형우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기선을 제압한 KIA는 3회 박찬호와 이우성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최형우의 2타점 2루타로 흐름을 KIA 쪽으로 가져왔다.KIA는 5회 김선빈의 솔로 홈런으로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반격에 나선 SSG는 6회말 박지환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볼넷에 이어 고명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하지만 KIA는 7회 김도영의 스리런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도영은 데뷔 후 첫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SSG는 7회말 1사 1, 2루에서 박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에레디아가 병살타로 인해 추격 기회를 날려버렸다.KIA는 9회 김도영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김도영은 생애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KIA는 곽도규(⅔이닝 1피안타 1실점), 박준표(1⅓이닝 3피안타 1실점), 이준영(1이닝 2피안타 1실점) 김사윤(1이닝 무안타 무실점) 등 불펜진을 가동해 SSG의 추격을 뿌리쳤다.[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 다이노스 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2사 만루 상황 LG 유영찬이 NC 김주원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4.04. photocdj@newsis.com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9회말 안익훈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6-5 승리를 거뒀다.2연승을 거둔 5위 LG는 시즌 11승(1무11패)을 기록했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롯데(4승16패)의 연패는 '8'로 늘었다.롯데는 2회초 선제점을 냈다.선두 정훈이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박승욱이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우중월 투런포(시즌 1호)를 터뜨렸다.LG는 2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선두 문보경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고, 후속 오지환이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박동원의 좌전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박해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LG는 3회 역전에도 성공했다.오스틴 딘의 좌선상 2루타로 연결한 2사 2루에서 문보경이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려 전세를 뒤집었다.1점 차로 끌려가던 롯데는 5회초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후 전준우가 임찬규의 직구를 통타해 좌월 솔로포(시즌 3호)를 터뜨렸다.하지만 3-3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6회말 LG 선두타자 오스틴이 롯데 선발 이인복과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무사 1루에서 문보경이 이인복과 9구 승부를 벌여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승부는 9회 다시 요동쳤다.3-5로 끌려가던 롯데는 9회초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선두 김민성에 이어 이정훈이 연거푸 2루타를 쳐 4-5로 따라붙었다.전준우의 땅볼 등으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최항, 박승욱이 연속 볼넷을 얻어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2사 만루 찬스에서 손호영은 급격히 흔들린 LG 마무리 유영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정보근이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더 이상 LG를 공략하지 못했다.역전 만큼은 막았던 LG는 5-5로 맞선 9회말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박해민이 롯데 마무리 김원중에게 중전 안타를 때리고, 신민재, 홍창기가 연달아 볼넷을 골랐다.무사 만루를 찬스에서 안익훈이 중견수 뜬공을 쳤고, 3루에 있던 박해민이 홈으로 뛰어 들어 경기를 끝냈다. 안익훈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는 데뷔 후 첫 번째다.유영찬은 1⅓이닝 2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도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김원중이 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창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17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말을 마친 후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4.04.17. myjs@newsis.com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눌렀다.2연패를 벗어난 NC는 2위(14승7패)로 뛰어 올랐다. 한화는 5할 승률이 붕괴되며 7위(10승11패)로 내려앉았다.0-2로 끌려가던 NC는 4회말 김성욱의 홈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성욱은 2사 1, 2루에서 류현진의 3구째 커터를 받아쳐 좌중월 스리런(시즌 6호)을 터뜨렸다.한화는 2-3으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2루에서 황영묵의 중전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그러나 NC는 8회말 1사 후 최정원의 볼넷으로 다시 반격에 나섰다. 후속 김주원의 희생번트에 1루 주자 최정원은 2루를 거쳐 3루까지 안착해 상대를 압박했다. 2사 3루에서 박민우가 한화 장시환에 희생플라이를 쳐 승기를 잡았다.통산 100승을 노리고 있는 한화 선발 류현진은 7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국내 복귀 후 처음으로 7이닝 투구를 하며 호투했지만 홈런 한 방에 승리 기회를 날렸다.한화 두 번째 투수 장시환이 ⅔이닝 2볼넷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NC 네 번째 투수로 오른 임정호는 ⅓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구원승을 낚았다.[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연장 12회초 1사 1루 상황 삼성 구자욱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4.03.27. jhope@newsis.com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9-2로 완파했다.3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6위(10승1무10패)로 올라섰고, 2연패에 빠진 두산은 8위(9승13패)에 머물렀다.이날 두산은 당초 선발로 예정된 브랜든 와델이 허리 통증을 느까지 급하게 김호준을 마운드에 올리게 됐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김호준은 1⅔이닝 5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째를 피하지 못했다.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5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삼성은 홈런 4방을 퍼부어 두산 마운드를 난타했다.2회에만 홈런 3개를 쏟아냈다.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 김영웅이 김호준에게 우월 솔로포(시즌 4호)를 날렸다.김지찬의 땅볼, 이재현의 적시 2루타 등으로 4-0으로 달아난 2사 2루에서는 구자욱(시즌 5호)이 두산 구원 투수 최준호에게 우중월 2점 홈런을 날렸다. 후속 데이비드 맥키넌도 왼쪽 펜스를 넘겨(시즌 3호) 연속 타자 홈런을 완성했다.팀이 6-1로 달아난 3회 1사 후에는 이성규가 최준호를 상대로 좌월 솔로아치(시즌 3호)를 그려 두산을 침묵시켰다.고척에서는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눌렀다.3연패를 벗어난 9위 KT(6승16패)는 8위 두산과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6연승이 무산된 키움은 3위(12승7패)로 내려앉았다.KT는 4-4로 맞선 9회 2점을 뽑아 승기를 가져왔다.선두타자 천성호의 2루타와 강백호의 땅볼을 엮은 1사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쳤다. 상대 폭투로 로하스가 3루로 진루한 뒤 문상철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얻어냈다.KT 마무리 박영현은 6-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KT 신인 투수 육청명은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지만 5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로 눈도장을 찍었다.◎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juhee@newsis.com
- · KIA 이범호 감독 "최정 미세골절 부상, 안타깝고 미안하다"
- · 2홈런 5타점 김도영 "LG전 4안타 이후 타격감 확신 들었다"
- · 마무리 난조에 9회 요동친 잠실···LG, 롯데에 진땀승
- · '김도영 2홈런' KIA, SSG에 설욕전···최정, '사구'에 미세골절
- 1'광주 실종 여중생' 신상 공개···키 157..
- 2집 산 2030 절반 "70~100% 대출이나 부모 지원"..
- 3직장 선택 1순위는 연봉···축의금 적정 액수는?..
- 4[무잇슈] 광주서 실종된 10대 여중생, 경기도 이천엔 왜?..
- 5"KTX 요금 60% 할인 받고 부산 바다 여행 즐겨요"..
- 6부산 시민단체, 에어부산 신임 대표 사퇴 촉구..
- 7"대출금리 내렸는데"···美국채 급등에 다시 뛰나..
- 8'저수지 추락 아내 살해' 숨진 무기수···재심서 현장 재검증..
- 9"가덕도신공항 건설,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보장하라"..
- 10'법정관리 신청' 지역건설업체, 회생 취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