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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모욕 글 올린 20대 직장인 입건

입력 2014.05.16. 19:24 댓글 0개

부산 사하경찰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피해자와 유가족을 모욕하는 글을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상습적으로 게시한 직장인 A(27)씨를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나흘 동안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개념없는 김치X들 물위로 떠오르지 마라' '진도 여객선 보험금이…' 등의 제목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세월호 피해자와 유가족을 모욕하는 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사회에 불만이 있던 차에 즉흥적으로 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상대로 한 모욕성 게시 글이 여전히 유포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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