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7이닝 2실점' 팻딘의 반등, 침묵으로 지켜본 KIA 타선

입력 2018.06.15. 23:44 수정 2018.06.16. 06:29 댓글 0개

팻딘(29·KIA)가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타선은 팻딘의 어깨를 가볍게 하지 못했다.

팻딘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7차전에 선발 등판해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팻딘은 13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5.54로 부진했다. 지난 4월 22일 두산전 이후 승리도 없다.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5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등 아쉬운 모습이 많이 보였다. 그러나 이날 팻딘은 모처럼 선발 투수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타선이 힘을 내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이형종에 던진 포크볼이 홈런이 되면서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박용택과 김현수를 범타로 막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를 땅볼 세 개로 삼자범퇴 시킨 팻딘은 3회말 추가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유강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정주현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이형종의 안타 뒤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2실점 째를 했다. 박용택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4회 1사 후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양석환에게 병살타를 얻어낸 팻딘은 5회에도 1사 후 유강남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정주현에게 두 번째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6회 1사 후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용택의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았고, 이어 김현수까지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7회 1사 후 양석환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가 됐다. 그러나 유강남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무실점으로 남은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팻딘이 7회까지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지만, 타선에서는 한 점도 내지 못했다. 결국 팻딧은 0-2로 지고 있는 8회말 마운드를 내려왔다.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