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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에이스투+정주현 끝내기' LG, 4연패 탈출…KIA 3연패

입력 2018.06.15. 21:29 수정 2018.06.15. 21:41 댓글 0개

LG 트윈스가 4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7차전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38승(32패) 째를 거뒀다. KIA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33승 33패.

홈 팀 LG는 이형종(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3루수)-이천웅(좌익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윌슨.

이에 맞선 KIA는 팻딘이 선발 등판했고, 버나디나(중견수)-이명기(우익수)-안치홍(2루수)-최형우(좌익수)-이범호(1루수)-나지완(지명타자)-류승현(3루수)-최원준(유격수)-김민식(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LG에서 나왔다.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형종은 팻딘의 포크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형종의 시즌 7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두 번째 1회말 리드오프 홈런.

3회말 LG의 추가점이 이어졌다. 1사 후 정주현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형종이 좌익수 방면 안타를 쳐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오지환의 좌익수 뜬공으로 3루 주자가 들어오면서 LG는 2-0으로 한 점을 보탰다.

윌슨의 호투에 한 점도 내지 못했던 KIA는 8회초 첫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안타를 친 뒤 최원준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민식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나오지 않았고, 8회말 LG가 이형종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9회초 KIA는 최형우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한 점을 따라갔다. 이후 나지완의 내야안타와 김주찬의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최원준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3-3으로 동점이 됐다.

비록 동점을 내줬지만, LG는 9회말 경기를 끝냈다. 선두타자 채은성의 안타 뒤 윤진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로 끝내기 발판을 마련했고, 결국 정주현의 끝내기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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