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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한반도 위험 요소 여전…中 대북 제재 유지에 동의"

입력 2018.06.14. 22:40 댓글 0개
"위험 남아 있지만 평화 이룰 수 있는 여건 조성돼"
"美·韓·日·中, 완전한 비핵화 때까지 대북 제재 유지하기로"
【베이징=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8.6.14.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평화 구축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베이징을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드디어 우리가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을 찾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여전히 위험 요소가 남아 있어 우리가 한반도 평화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나는 바람직한 여건이 조성됐다고 진정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푼 도움에 감사하다며 "중국과 미국이 처리해야 할 일들이 아직 더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왕 부장과의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 중국, 한국, 일본 모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한편 왕 부장은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핵문제를 평화와 협상이라는 올바른 길로 이끌었다"며 "한반도 비핵화 증진과 실현은 물론 역내의 영구적 평화 조성을 도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한국을 방문해 강경화 외교장관, 고노 다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대신과 회동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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