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대 김동현·이주호, 제1기 대통령과학장학생뉴시스
- '소액대출 담보로 나체 사진' 불법 대출·추심 일당 일망타진(종합)뉴시스
- 홈피 마비된 금천구 '수육런'···참가비 만원에 수육·막걸리 뉴시스
- 국회 입법조사처, 22일 '입법영향분석' 발간 기자회견뉴시스
- 윤, 취임 후 첫 '영수회담' 결단···이재명 10여 차례 요청만에 화답뉴시스
- 인도, 44일간 총선 투표 [오늘의 한 컷]뉴시스
- [인사]헌법재판소뉴시스
- '황선우 라이벌' 포포비치, 루마니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우승뉴시스
- "韓 국적 따기 위해 결혼"···베트남 20대 아내의 속내 뉴시스
-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나스닥 약세·중동 긴장고조에 반락···H주 0.99%↓뉴시스
허정무·김희태 전 감독 ˝박지성, 은퇴 아쉽지만 韓축구 위해 더 큰 일 해주길&q
입력 2014.05.14. 17:53 댓글 0개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33·PSV에인트호벤)을 키워낸 허정무(59)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희태(61) 김희태포천축구센터 이사장(전 명지대 축구부 감독)이 제자의 은퇴 소식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수많은 업적을 쌓아온 박지성은 프로 데뷔 후 14년 만에 현역 유니폼을 벗게 됐다.
박지성은 오는 22일(수원월드컵경기장)과 24일(창원축구센터) 수원삼성 그리고 경남FC와 각각 친선전을 갖는다. 에인트호벤 소속으로 뛰는 이 2경기가 박지성의 고별전이 된다
박지성의 은퇴 소식에 누구보다 큰 아쉬움을 나타낸 이들이 있다. 은사인 허 부회장과 김 이사장이다.
허 부회장은 2000시드니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던 1999년, 당시 명지대 1학년생이던 박지성의 재능을 알아보고 대표팀에 발탁했다. 2010남아공월드컵 때는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박지성과 또 한 번의 인연을 맺었다.
허 부회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지성이 은퇴를 하게 돼)정말 아쉽다. 아직은 더 뛸 수 있을 것도 같고 솔직히 K리그에서도 조금은 활약해 주기를 바랐다"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 본인의 의견이다.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지성이는 그동안 한국 축구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 그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지금까지 한국에 지성이 같은 스타는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명문 클럽에서 7년을 뛰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이다.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굳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역에서는 은퇴를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다"며 "앞으로 지성이가 한국 축구를 위해 더 큰 일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오전 박지성과 직접 통화를 한 허 부회장은 "은퇴의 결정적인 이유는 역시 몸 상태였다"며 "지금 당장 경기를 뛰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지만 아직 경기력이 살아있을 때 박수를 받으며 은퇴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얘기를 듣다 보니 지성이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갔다"고 설명했다.
박지성과의 첫 만남도 떠올렸다.
허 부회장은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명지대와 연습경기를 했는데 지성이가 눈에 띄었다. 그래서 김희태 당시 명지대 감독에게 지성이와 일주일만 같이 훈련을 해보고 싶다고 요청했다"며 "함께 생활을 해보니 지성이는 상당히 지능적인 선수였다. 체격은 왜소했지만 축구 센스가 뛰어났다. 재능을 지닌 선수가 엄청난 노력을 했기에 지금의 성공이 있는 것"이라고 애제자를 치켜세웠다.
명지대 당시 박지성을 지도했던 김 이사장 역시 박지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 이사장은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현역으로 더 뛰었으면 했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박)지성이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며 "하지만 무릎 상태가 생각보다 더 좋지 않은 것 같다. 멋진 모습으로 은퇴를 하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성의 가장 큰 장점은 '성실함'이다. 화려한 기술은 없지만 경기장에서 서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고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려고 노력했다. 이런 모습은 대학 시절에도 그대로였다.
김 이사장은 "지성이는 협동 플레이를 굉장히 잘했다. 전술적으로 뛰어난 선수였다"며 "배려심도 남달랐다. 대개 대학 선수가 올림픽 대표에 발탁되면 숙소에 돌아온 뒤 일을 잘 안하려고 하는데 지성이는 먼저 물도 챙기고 볼도 날랐다. 인성이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박지성은 한국 축구의 영웅이다. 많은 팬들은 은퇴 후 그가 보여줄 제2의 축구인생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승인 김 이사장도 같은 마음이다.
김 이사장은 "지성이는 축구 공부도 많이 했고 외국어도 잘한다. 지도자가 될 수도 있고 축구 행정가로서도 활약할 수 있다"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활동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선수 시절 누구보다 성실한 선수였던 만큼 지성이는 무슨 일이든지 잘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 홈피 마비된 금천구 '수육런'···참가비 만원에 수육·막걸리 [서울=뉴시스] 서울 금천구에서 주최하는 건강달리기 대회가 온라인서 화제다. 1만원 참가비만 내면 기념품은 물론 수육과 막걸리까지 즐길 수 있어 신청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사진=블로그)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서울 금천구에서 주최하는 건강달리기 대회가 온라인서 화제다. 1만원 참가비만 내면 기념품은 물론 수육과 막걸리까지 즐길 수 있어 신청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화제의 마라톤 대회는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다. 구청이 주최하고 금천구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10㎞와 5㎞ 코스 중 선택할 수 있고 참가 정원은 선착순 950명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23일부터이며, 대회는 5월 26일 열린다.지난 9일 금천구육상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달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지가 대회 후기와 함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온라인에서 특히 화제가 된 건 수육과 막걸리를 나눠준다는 점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참가비 1만원만 내면 기념품으로 타월을 제공하며, 대회 참가자는 완주하지 않아도 수육,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로 인해 달리기 동호인들 사이에선 '수육런'으로도 불려 왔다.각종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회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수육을 먹는 사진이 올라와 있다. 누리꾼들은 "건강도 챙기고 수육도 주고 혜자다" "가성비 마라톤 대회" "10㎞ 뛰고 오면 수육이 없으니 5㎞ 코스를 뛰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 같은 풍성한 혜택이 알려지자 지난 17일에는 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때 연맹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지만 공지된 계좌번호로 이미 참가비를 낸 사람이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 측은 공지된 기간 이전에 접수된 건은 무효로 하고 참가비도 환불 조치했다.수육은 완주나 기록에 집착하지 말자는 대회 취지에 따라 2015년 무렵부터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대회는 메달과 기록 칩을 따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 · '황선우 라이벌' 포포비치, 루마니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우승
- · 프로축구 대구 최원권 감독,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임
- · 시즌 첫 승 노리는 고군택, KPGA 파운더스컵 3언더파 이틀 연속 선두
- · 쇼트트랙 김아랑, 도핑방지위원회 선수위원 위촉
- 1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2"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3경남창조경제센터,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기업 공모..
- 4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
- 5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 6광주도시공사, 서림마을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 7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
- 8"금투세 폐지해달라"···총선 끝나자 몰려간 개미들..
- 9이채연 "음악방송 1위보다 타이거즈 1위가 더 좋아"..
- 10반려견 구하러 불길로··· 무안서 60대 남성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