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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미얀마서 탄소배출권 확보

입력 2018.06.14. 13:47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왼쪽부터 우 바카웅 미얀마 건조지역녹화국 부국장, 기후변화센터 김소희 사무총장, 삼표 송석훈 상무, 김갑순 한전 처장, 우 어움 윈 미얀마 환경부 장관, 쪼 밍 마웅 만달레이 주지사, 김정수 SK텔레콤 실장, 우 태이 엉 미얀마 건조지역녹화국 국장, 정상근 남동발전 차장, 묘틴 미얀마 세라믹협회 회장.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삼표시멘트가 저개발 국가의 탄소 배출저감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동참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

삼표시멘트는 미얀마에서 5년에 걸쳐 '고효율 쿡스토브' 9만대를 보급하는 탄소배출량 저감 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열효율이 높은 신형 쿡스토브 보급을 통해 나무땔감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쿡스토브는 점토와 시멘트를 섞어 제작한 곤로 형태의 취사도구로 열효율을 44% 향상해 탄소배출량과 나무 땔감 사용량을 줄이고 조리시간을 단축하는 데 효과적이다.

쿡스토브가 보급되는 미얀마 중북부 지역은 극심한 대기오염과 사막화로 거주민들의 생존이 위협을 받은 상황이다. 이달 초 미얀마 환경부,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등과 협약식을 맺고 본격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표시멘트는 '해외 상쇄 배출권' 형식으로 상당량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해외 상쇄 배출권이란 선진국이 개도국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투자와 기술을 제공해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이 감축량을 자국으로 가져오도록 해 세계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송석훈 삼표그룹 상무는 "이번 미얀마 쿡스토브 보급과 같이 UN에서 실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선정한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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