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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황인준·임기영, 위상 승격됐다”
입력 2018.06.13. 16:58 수정 2018.06.13. 17:09 댓글 0개“임기영·황인준,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다. 위상 승격됐다.”
SK전을 앞둔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덕아웃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김기태 감독은 선발 출전이 잡혀있던 헥터가 장염증세를 보여 황인준을 선발로 내보냈다.
갑작스러운 출격에도 황인준은 3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기록하는 등 호투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또, 황인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 역시 위력투를 펼쳤다. 임기영은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이를 두고 김기태 감독은 “너무 고맙다. 당일 날 통보해주는 등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잘해줘서 감독으로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 그래서 감독 보너스로 10~15분 런닝 하라고 지시했다”며 “(긴 이닝 소화 후)일반적으로 선발투수들이 하는 훈련 방식으로 몸을 그대로 하라고 예우 해준 것이다”고 전했다.
컨디션 회복 중인 헥터 몸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기태 감독은 “헥터 컨디션은 아직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선발 로테이션은 순리대로 갈 예정이다. 헥터를 언제 투입할 지는 훈련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면서 “헥터 본인이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불펜 피칭을 하겠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 최정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사직서 나오나···"이번 주말 출전 어려워"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SSG 최정이 KIA 선발 크로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맞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4.04.17. photocdj@newsis.com[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 간판 타자 최정(37)의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이 사직구장에서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일단 19~21일 홈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최정의 경기 출전이 쉽지 않다는 것이 이숭용 SSG 감독의 설명이다.이 감독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이 경기를 앞두고 "최정이 이번 주말까지 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대타로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지난 1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친 최정은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에 2개를 남기고 이번주를 시작했다.최정은 이번주 첫 경기였던 16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개인 통산 467번째 홈런을 친 최정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함께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공동 1위가 됐다.하지만 신기록에 단 1개만을 남긴 상황에서 부상 악재를 만났다. 개인 통산 467호 홈런을 치고 바로 다음 날인 17일 인천 KIA전에서 1회 첫 타석에 KIA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의 투구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투구에 맞은 직후 교체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최정은 당초 왼쪽 갈비뼈 미세골절 소견을 받아 약 한 달 동안 결장이 예상됐다.그러나 18일 재차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타박상으로 밝혀졌고, 최정은 1군 엔트리에 남았다.엔트리에서 빠지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이 감독은 "일요일에라도 경기 출전이 가능하면 좋겠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재 통증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큰 동작을 하지는 못한다"며 "일단 편하게 쉬면서 회복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SSG는 이번 LG와의 3연전을 마친 뒤 23~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26~28일에는 다시 홈으로 돌아와 KT 위즈와 대결한다.이 감독은 "이왕이면 홈구장에서 기록을 달성하면 좋을텐데"라면서도 롯데와의 원정 3연전에서 최정이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레이너 파트에서 '롯데와의 3연전에서는 가능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더라"고 했다.타박상이라 매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다음 주중 3연전에서 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지만, 매일 상태를 체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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