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국토지리정보원, 라오스・몽골 등 8개국에 공간정보기술 전수

입력 2018.06.13. 11:00 댓글 0개
"국내 기업 해외 진출 초석"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라오스・몽골 등 8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국내 공간정보기술을 전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국가는 키르기스스탄과 라오스, 벨라루스, 모잠비크, 몽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탄자니아 등 8개국이며,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기술 전수를 하게 된다.

공간정보는 국토 균형개발 및 국가 경제발전의 토대가 되는 국가 기초 인프라로, 개발도상국에는 국토관리를 위해 공간정보 구축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국토지리정보원은 2011년부터 코이카와 협동으로 개발도상국을 위한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글로벌 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경험 및 기술을 전파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공간정보인프라 구축 현황을 공유하는 '나라별보고', 공간정보 분야 한국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 개발도상국이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해보는 '실행 계획 수립' 과정으로 구성된다.

유기윤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측량·공간정보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 경험과 기술을 적극 전수하고, 개발도상국 공무원들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국내 공간정보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