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는 우리 가락 배우러 가자”
입력 2014.05.09. 08:59 댓글 0개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전통가락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 광산구는 ‘얼쑤! 우리 가락’ 1기 교육생 150명을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꿈다락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통문화연구회 얼쑤’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통가락은 어렵고 낯설다’는 통념을 깨고 우리 고유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얼쑤! 우리 가락’은 △우리 가락 배우기 △공연 제작과정 알기 △해설이 있는 공연 관람 등을 주제로 교육 과정이 구성됐다. 또 우수 감상문 발표, 전통 공예품 꾸미기도 함께하며 교육이 끝난 후에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다음 달 14일부터 7월5일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신청은 광산구에 거주하는 4학년 이상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광산구 청소년수련관, 전통문화연구회 얼쑤, 광산구청,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거주지 확인용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이메일(angeloshj82@gmail.com)과 팩스(062-973-9552)로 제출하면 된다.
광산구 청소년수련관(062-973-9550), 광산문화예술회관(062-960-8989)에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누리 기자 knr8608@sarangbang.com>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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