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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법원경매 1만건, 4개월 연속 상승세

입력 2018.06.12. 15:18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법원경매 진행건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유찰물건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는 한 월 1만여건은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전국 법원경매 진행건수는 전월대비 297건 증가한 1만398건이 진행됐으며 이 중 3859건이 낙찰됐다.

이달은 법원 경매가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월요일 휴일과 수요일 휴일이 있었음에도 경매 진행건수가 증가했다.

이미 지난달 법원경매가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에 월 1만건 이상 진행되면서 경매 진행건수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었다. 이처럼 2개월 연속 진행건수 1만 건을 넘기면서 전년 동월 진행건수(1만438건)와 근접해졌다.

이달 전국 경매 평균 낙찰률은 37.1%이며 1월부터 5월까지 평균 낙찰률은 37.6%를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낙찰률 41.1%와 비교했을 때 약 3.5%p 낮다.

지지옥션은 "낙찰률이 낮아지면서 유찰물건의 증가가 진행건수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인상했으나 경매시장에 미칠 여파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대비 0.01%p 상승한 0.19%로 여전히 낮은 연체율을 기록하고 있다.

각 용도별로 진행건수 증감을 살펴보면 주거시설은 전월대비 348건 증가한 4440건이 진행됐으며 이 중 1643건이 낙찰됐다.

업무상업시설은 전월대비 87건 증가한 1609건이 진행됐으며 512건이 낙찰됐다. 반면 토지와 공업시설은 전체적으로 진행건수가 감소했다. 토지는 전월대비 118건 감소한 3978건이 진행됐으며 1581건이 낙찰됐다. 공업시설은 전월대비 20건 감소한 371건이 진행돼 12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월 전국 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5.0%로 전월대비 2.0%p 상승했다. 전국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4%p 상승한 85.0%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은 전월대비 0.6%p 하락한 70.2%를 기록했으며 토지 낙찰가율은 올해 최고 낙찰가율인 74.2%를 기록했다.

서지우 지지옥션 연구원은 "4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9%로 여전히 낮은 연체율을 기록하고 있어 5월의 경매 진행건수 증가를 금리 상승으로 인한 여파로 보기 어렵다"며 "진행건수의 증가의 원인을 낮은 낙찰률로 인한 유찰물건 증가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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