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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올해 2900명 이상 신규채용 추진 예정"

입력 2018.06.12. 10:41 댓글 0개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6.0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은행권이 올해 2900여명 규모 이상의 신규채용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과 6개 금융협회장 간담회 내용에 따르면 신규채용과 관련한 윤석헌 금감원장의 당부에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금년에도 작년 수준(2900여명) 이상의 신규채용을 추진할 예정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열렸던 이 간담회에는 윤 원장과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생명·손해보험협회장, 여신금융협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은행연합회장은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18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며, 그 전에 수사결과가 발표되면 이를 반영하겠다고도 밝혔다. 다른 금융협회들도 은행권 모범규준을 참고해 각 업권별 특성을 감안한 자체적인 모범규준 마련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협회장들은 각 업권별 현안들에 대해 윤 원장과 논의했다. 먼저 은행권에선 민간차원에서 필리핀, 인도 등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데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감독당국의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금감원장 표창 확대 등을 요구했다.

보험업권에선 대형 법인 보험대리점(GA)의 불완전판매 책임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심각해 협회와 업계가 같이 고민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IFRS17에 대비한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컨설팅 업체 확보가 힘들어 관련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이 있음을 감안해달라고 전했다.

또 일반소비자에겐 어려운 보험약관 용어를 순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는데 여기에 감독당국이 관심과 지원을 쏟아줄 것을 요청했다.

금융투자업권에선 개인투자자문업자를 도입해 개인 자문업을 허용해달라는 의견을 냈다. 지난 2016년 자본금 요건을 완화하고 독립투자자문업을 도입했지만 아직 자문업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는 게 업권의 지적이다.

한편 윤 원장은 각 협회장들에게 ▲가계부채 위험의 적극 관리 ▲금융회사 및 금융상품 판매자의 영업행위 윤리의식 제고 ▲채용관행 개선 ▲신규채용 적극 확대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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