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박람회 전복시식체험 인기
입력 2014.04.30. 19:55 댓글 0개 세계 첫 해조류를 소재로 펼쳐지는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각종 체험프로그램 가운데 전복시식체험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30일 해조류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건강식품관내 시식체험 코너인 '완도바다 전복궁'이 싱싱한 완도산 전복으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한국전복산업연합회 완도군협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전복 무료시식행사는 완도산 전복을 다시마로 쌈 싸서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 때문에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 시식행사를 즐기고 있다.
해조류박람회 건강식품관은 또 '바다의 보약 해조류'를 주제로 4개존 17개 코너가 운영되고 있다.
역사 속 해조류, 몸을 치유하는 해조류, 미래의 식량 대체자원으로의 가치 등을 보여준다.
난중일기에 기록된 전투식량 미역밥 등 선조들의 해조류 음식 지혜와 다시마를 불로초로 여겼던 진시황의 해조류 식품 일화도 소개한다.
한편 해조류박람회 조직위는 다음달 5일 어린이날 하루동안 어린이들에게 박람회장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화질의 3D영상으로 체험하는 바다세계, 갯바위를 그대로 옮겨놓은 타이드풀, 해산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촉각 체험장 등이다.
박람회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는 매표소에서 무료로 입장권을 발권하고 입장권을 소지하면 완도타워, 장보고기념관, 윤선도유적지, 완도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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