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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해군, 북부 해안에서 유럽행 난민 472명 구조

입력 2018.06.10. 09:59 댓글 0개
【세우타( 모로코)= AP/뉴시스】모로코의 스페인령 항구 세우타에 도착한 아프리카 난민들의 2016년 12월 사진. 터키와 리비아가 난민들에 대한 단속과 추방을 강화하면서 더 많은 난민들이 모로코를 거치거나 난파를 당해 영해상에서 구조되고 있다.

【라바트( 모로코) = 신화 /뉴시스】차미례 기자 = 모로코 북부 해안지대에서 8일 밤(현지시간) 총 472명의 난민이 구조되었다고 모로코 해군이 9일 발표했다.

구조된 사람들 가운데에는 여성 28명 미성년자 27명 3명의 유아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이 탄 선박의 고장으로 표류하던 중 구조되었다고 해군은 덧붙였다.

모로코는 더 나은 삶을 찾아 유럽으로 향하는 아프리카 난민들의 집결처가 되어있다. 해마다 수천 명의 난민들이 빈곤과 전쟁을 피해 모로코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로코 영토내의 스페인령 항구 세우타와 멜리야 두 곳을 거치거나 , 형편없는 허술한 보트를 타고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로 직접 항해하기도 한다.

모로코 내무부에따르면 2017년 모로코 보안군에 체포된 난민은 5만명에 이르며, 불법 이민을 운송하는 범죄조직 70개 이상이 당국의 단속으로 해체되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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