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사흘만에 관객 100만명↑
입력 2014.04.28. 13:54 댓글 0개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26일 1312개 스크린에서 6556회 상영, 53만321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114만9456명이다.
상영 중인 영화 중 유일한 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감독 조 루소·앤서니 루소)가 350만 관객을 넘어선 이후 흥행 동력이 약화됐고, 여기에 세월호 사고가 겹치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이 크게 줄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후속작으로 스파이더맨의 열혈한 팬이던 남자가 우연히 특별한 신체적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스파이더맨과 맞선다는 내용이다.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할리우드 청춘스타 앤드루 가필드(31)가 맡았다. 스파이더맨을 위협하는 '일렉트로'는 제이미 폭스(47)가 연기했다. '해리 오스본'은 데인 드한(27), 스파이더맨의 여자친구 '그웬 스테이시'는 에마 스톤(26)이다.
전작에 이어 마크 웹(40) 감독이 연출했다. 웹 감독은 '500일의 서머'(2009)로 국내에 알려졌다.
한편, 26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애니메이션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가 5만788명으로 2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4만2060명으로 3위, 3만2075명의 '방황하는 칼날'이 4위, 2만2042명의 '다이버전트'가 5위에 올랐다.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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