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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차 충전소 8기 설치
입력 2018.06.07. 11:00 댓글 0개【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올해 중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차 충전소 8기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친환경차인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중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차 충전소 8기를 구축하고 전기차 충전시설도 80여기를 추가로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수소차는 현재 울산, 광주, 창원, 서울 등을 중심으로 전국에 300여대가 보급돼 있다. 신차 판매 예약 및 올해 보조금 수량을 고려하면 연말쯤에는 800~1000대 가량이 보급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수소차 충전소는 14곳에 불과하고, 일반인 사용이 가능한 곳은 8~9곳 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차량제조사 및 수소업계 등과 함께 올해 중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 수소차 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설치 위치는 수소차 주요 보급지와 수도권간의 주요 경로에 위치한 휴게소를 대상으로 검토했다. 또한 장거리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우선으로 필요한 위치를 선정했다.
후보지는 이미 수소차 충전소가 구축된 영동선 여주휴게소(강릉방향)를 포함해 경부선 안성(서울/부산) 및 언양(서울), 중부선 하남만남(양 방향), 호남선 백양사(천안), 중부내륙선 성주(양평), 남해선 함안(부산) 등이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중 전국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최소 1기 이상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5월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는 220곳으로 총 359기의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구축돼 있다. 그러나 올해 중으로 충전기를 80기 이상 추가 또는 신설해 연말에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어느 곳을 가더라도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토부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친환경차 보급활성화 및 차량 이용자의 자유로운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며 "관련 부처 및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혁신성장 및 동반성장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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