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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가장 비싼 땅 '충장2가 LG U+'
입력 2018.05.30. 16:31 수정 2018.05.30. 16:42 댓글 0개동구 충장로2가 우체국 맞은편 ㎡당 1천150만원 ‘최고’
지역별로는 장성 13.34%·담양 11.73%·강진 11.50% 순
전국 땅값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도 6~8% 올랐다.
30일 광주시와 전남도는 올해 1월 1일 개별공시지가를 산정 31일자로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광주가 8.15%, 전남 6.27% 올랐다
광주 공시대상은 38만2천682필지(표준지 8682필 포함)로 전년 대비 8.15%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2017년에는 5.67%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전년 대비 6.2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는 동구 충장로2가 15-1 ‘LGU+’(광주충장로우체국 맞은편)가 ㎡당 1천150만원으로 가장 높고, 광산구 사호동 산118-10번지가 ㎡당 231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치구별로는 남구가 11.94%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광산구 10.54%, 서구 6.35%, 북구 5.94%, 동구 5.35% 등 순이었다.
지가 상승요인으로는 효천1지구 도시개발사업,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선운2공공주택지구 개발 예정, 광천동구역 주택개발 정비사업, 첨단2지구 활성화, 아시아문화전당 주변 상권 확대 등을 들 수 있다.
필지별 개별공시지가는 관할구청이나 일사편리 광주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kras.gwangju.go.kr/land_info/)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해당 토지 소재지 관할구청에 7월2일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및 토지관련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토지 가격도 전국 평균(6.28%) 상승률과 비슷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장성군 13.34%, 담양군 11.73%, 강진군 11.50%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반면 목포시 1.73%, 영광군 4.60%, 무안군 4.85% 순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요 상승 원인은 장성군의 경우 나노산단 조성과 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황룡강 생태공원 조성, 담양군은 첨단문화복합단지 착공 및 담양산업단지 조성과 메타프로방스 활성화, 강진군은 강진환경산업단지 조성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으로 분석됐다.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전라남도와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가 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와 시군 민원실에 7월 2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및 지방세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산정 기준과 보상평가 등의 기초자료, 토지정책 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개발지역은 상향조정하고, 행정구역 경계지역은 지가 균형을 유지하고, 연륙·연도사업이 완료된 섬 지역은 실거래가격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전 지역의 실거래가 동향을 파악해 점진적으로 공시지가가 실거래가와 일치하도록 토지가격 현실화를 추진, 토지가격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산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5151kh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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