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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여수 수정동 행복주택단지 공공임대상가 3개 공급

입력 2018.05.30. 16:29 수정 2018.05.30. 16:34 댓글 0개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에 장기 임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전남 여수시 수정동 행복주택단지 내 상가 3개를 공공임대상가로 공급하기로 하고 입점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임대상가란 공공임대주택 개념을 상가에 확대 적용한 것으로 일반 실수요자와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기업, 영세소상공인에게 장기간 임대하는 상가를 말한다.

여수 수정동 공공임대상가는 광주·전남권 최초 공급분이다.

공공임대상가는 공공지원형(Ⅰ·Ⅱ형)과 일반형(Ⅲ형)으로 구분하며, 일반형 우선 공급 후 공공지원형을 공급한다.

일반형 1개는 일반 실수요자에게 입찰을 통해 공급한다.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며, 낙찰금액을 임대보증금으로 하고 월임대료는 낙찰금액의 24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한다.

공공지원형 Ⅰ형 1개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임대보증금 440만6000원에 월임대료는 18만3610원이다. 이는 임대료 감정평가금액의 50% 수준이다.

공공지원형 Ⅱ형 1개는 영세소상공인에게 공급하며 임대보증금 730만8000원에 월임대료는 30만4510원으로 임대료 감정평가금액의 80% 수준이다.

공공지원형 입점대상자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공공임대상가의 취지에 따라 창업, 사업아이템, 사업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상가는 2년 단위로 임대차계약을 갱신하며, 최장 10년간 임대차기간을 보장한다. 다만 사회적기업을 제외한 공공지원형 입점자는 최장 6년을 보장하되, 소득수준 등에 따라 임대조건 조정시 추가로 4년간 계약이 가능하다.

여수 수정동 행복주택은 총 200가구로 올해 11월 중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며 주변에 근린생활시설이 부족해 상가 입지조건이 양호하다.

입점자 모집공고는 6월1일이며 일반형 Ⅲ형은 6월18일 입찰을 실시하고, 공공지원형 Ⅰ·Ⅱ형은 7월4일부터 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면 문의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를 이용하면 된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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