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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혼다 2806대 리콜…"화재나거나 운전자 등 다쳐"

입력 2018.05.30. 06: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BMW, 혼다 등 23개 차종 2806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2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23개 차종 280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비엠더블유(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미니 쿠퍼 S 등 22개 차종 2103대의 차량에 대해 2가지 리콜을 한다.

미니 쿠퍼 S 등 21개 차종 2097대는 터보차저용(출력 올리는 장치) 보조 냉각수 펌프를 제어하는 회로 기판의 결함으로 기판 내 회로가 끊어지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X3 엑스드라이브20d 6대는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 하우징(덮개)의 용접이 잘못돼 에어백이 터질 때 하우징이 깨지면서 튀어나온 파편이 운전자를 다치게 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31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오디세이 703대는 2열 시트 등받이를 고정하는 장치(리클라이너)의 부품 결함으로 2열 시트 등받이가 고정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탑승자가 다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31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제공=국토교통부)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 차량 소유자가 자비를 들여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비엠더블유코리아(080-269-5181), 혼다코리아(080-360-0505)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는 차량 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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