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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 레지던스호텔 '라마다 문경새재 리조트' 오픈

입력 2018.05.23. 21:41 댓글 0개
전세계 글로벌 호텔체인 '윈덤그룹'에 위탁 운영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에 고품격 레지던스호텔 '라마다 문경새재 리조트'가 다음달 개장한다. 사진은 라마다 문경새재 리조트 조감도. 2018.05.23 (사진=라마다개발㈜ 제공) photo@newsis.com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문경새재에 고품격 레지던스호텔 '라마다 문경새재 리조트'가 문을 연다.

23일 시 및 라마다개발㈜에 따르면 문경읍 상초리 문경새재 일원에 부지 7000여㎡, 지하 2층, 지상 3층, 객실 80개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이 최근 준공됐다. 내달 중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입주자를 위한 옥상정원에 바베큐 파티장과 1700여㎡ 규모의 부대시설 및 근린시설을 갖췄다.

120실 규모의 2차분 공사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내달 중 착공한다.

이에 따라 올 연말이면 총 200실 규모의 '라마다 문경새재 리조트'가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을 맞는다.

'라마다 문경새재 리조트'는 호텔 전문 경영업체에 위탁해 운영한다. 전세계에 8000여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호텔 체인 '윈덤그룹'이 위탁·운영을 맡았다.

레지던스(residence)는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오피스텔 개념의 주거시설이다. 외국인 임대수요가 증가한 2000년대 초반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호텔급 수준의 서비스에 각종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을 제공하면서도 객실 이용료는 호텔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0년 호텔업계 반발로 공급이 중단됐지만 2012년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생활형 숙박업'이 가능한 부동산으로 거듭났다.

객실안에 거실과 냉장고, 주방 등의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이용객들로 하여금 쾌적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라마다 문경새재 리조트'가 들어선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중 1위를 차지한 관광명소이다.

옛 과거길을 비롯해 KBS드라마 오픈세트장, 옛길 박물관, 자연생태계박물관, 도자기박물관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조성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문경종합온천, 철로자전거, 문경관광사격장, 짚라인, 문경활공랜드 등 체험시설도 풍부해 매년 관광객이 600여만 명에 이른다. 문경의 대표축제인 한국전통찻사발축제, 문경사과축제, 문경약돌한우축제 등도 이곳에서 열린다.

오는 2021년 서울(판교)~문경간 KTX가 개통되면 수도권 주민들이 1시간 14분 만에 문경에 도착할 수 있어 관광객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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