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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이스라엘 요즈마 그룹과 '벤처기업 양성' 맞손

입력 2018.05.22. 19:21 댓글 0개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22일 오후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이스라엘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 회장(〃 세 번째)등 관계자들이 광주·전남지역 청년들의 기업가 정신 고취와 벤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2018.05.22. (사진=광주상공회의소 제공) lcw@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와 중흥그룹이 이스라엘 글로벌 벤처캐피털 기업 요즈마 그룹과 지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상의는 22일 오후 상의 본관에서 요즈마 그룹과 지역 청년들의 기업가 정신 고취와 벤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창선 광주상의(중흥그룹)회장과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 회장, 이원재 한국법인장, 중흥그룹 백승권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지역 벤처 스타트업 지원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업 분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요즈마 그룹은 지난 1993년 이스라엘 정부와 민간이 함께 조성한 '요즈마 펀드'를 모태로 설립된 벤처 캐피털 기업이다. 이스라엘을 '1인 벤처창업 세계 1위'의 기술 강국으로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에도 2014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경기 판교, 대구, 경북 등에 요즈마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국내 스타트업기업 295개사를 지원 중인 가운데 '요즈마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를 조성해 유망 벤처 투자기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정창선 회장은 "스타트업 강국인 이스라엘의 벤처캐피탈 기반을 만든 요즈마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전남지역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글로벌 벤처기업 양성과 청년 창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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