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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하면 정일헌, 이번에는 오페라 카르멘

입력 2018.05.22. 09:36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국내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바리톤 정일헌(39)이 오페라 '카르멘'에 출연한다. 23~2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하는 이 오페라에서 '에스카미요'를 노래하고 연기한다.

'카르멘'은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걸작 오페라다.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원작 소설이 기반이다. 욕망, 사랑, 자유의 상징과도 같은 집시 여인 '카르멘'을 향한 '돈 호세'의 맹목적 사랑을 통해 비극과 파국을 그린다. 에스카미요는 카르멘을 변심하게 만드는 투우사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공부한 정일헌은 특히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독일의 명문 드레스덴 국립극장(젬퍼오퍼) 주역가수로 활동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2012년 국립오페라단 '카르멘'을 시작으로 한국 활동을 병행 중이다. 지난해 서울시오페라단의 모차르트 오페라 '코치 판 투테', 국립오페라단 '라보엠' 등을 통해 성가를 새삼 확인시켰다.

다음달에는 해외 오페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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