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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싱가포르 국방장관 "북핵·미사일 폐기 위해 양국 연대"

입력 2018.05.21. 19:53 댓글 0개
싱가포르 국방장관 "북미 정상회담 장소 제공하게 돼 기뻐"
【싱가포르=AP/뉴시스】오는 6월12일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사진은 2015년 9월 10일 싱가포르의 상징인 '사자인어(멀라이언)' 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2018.05.14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과 응엥헨 싱가포르 국방장관이 21일 회담을 갖고 북한의 모든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폐기를 위한 연대를 확인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6월 12 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데 대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회담이 핵이나 미사일 등 문제의 진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유화적인 태도 취하고 있지만, 실은 아직 아무 것도 공식적으로 약속하지 않고 있다"면서 "모든 대량파괴무기 및 모든 탄도 미사일의 완전 폐기를 위해 싱가포르와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응엥헨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상 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회담 후 오노데라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싱가포르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입장도 이해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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