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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안철수·김문수 보다 지지율 2배 이상 앞서
입력 2018.05.21. 19:34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등을 2배 이상 앞선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조원씨앤아이와 일요신문이 지난 19~20일 양일간 서울시 거주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서울시장 선거에서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 인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50.1%가 박원순 후보를 꼽았다. 안철수 후보는 20.2%, 김문수 후보는 11.2%, 김종민 정의당 후보는 2.7%의 응답을 받았다. '모름/무응답'은 9.8%, '없음'은 4.4%, '기타'는 1.5%다.
안철수 후보와 김문수 후보간 야권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전체 응답자 46.4%의 지지를 받아 김문수 후보(25.4%)를 2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없음은 15.4%, 모름/무응답은 9.8%, 기타는 2.9%다.
'2011년 서울시장 재선거에서 안철수 후보가 박원순 후보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한 당시 행보'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42.6%가 '적절했다'고 답했다. '적절하지 못했다'는 33.7%, '모름/무응답'은 23.7%였다.
조원씨앤아이는 지난 19~20일 서울시 거주 성인남녀 5392명에게 접촉해 최종 800명의 응답을 받았다. 응답율 14.8%다.
조사는 유선 전화(72%)와 무선 전화(28%)를 이용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은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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