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빌보드 뮤직어워드 왕중왕···6부문 싹쓸이
입력 2018.05.21. 18:56 수정 2018.05.23. 08:28 댓글 0개【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영국의 팝스타 에드 시런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8'의 주인공이 됐다. 시런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최고 영예인 '톱 아티스트'를 비롯해 '톱 남성 아티스트' '톱 핫 100 아티스트' '톱 송 세일스 아티스트' '톱 라디오 송스 아티스트' '톱 라디오 송' 등 트로피 6개를 휩쓸었다.
그러나 시런은 아일랜드 투어 일정으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영상을 통해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월 '제60회 그래미 어워드'의 주인공인 미국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는 '톱 R&B 아티스트', '톱 R&B 남성 아티스트' 등을 차지했다.
힙합신의 블루칩으로 통하는 켄드릭 라마는 주요상인 '톱 빌보드 200 앨범'을 비롯, '톱 스트리밍 송스 아티스트' '톱 랩 아티스트' '톱 랩 남성 아티스트' 등을 차지했다.
또 다른 주요상인 '톱 핫 100 송'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영상'이 된 라틴 팝 가수 루이스 폰시 & 래퍼 양키 대디의 '데스파시토'가 차지했다.
'데스파시토'와 함께 세계에 라틴 팝 열풍을 일으킨 '하바나' 주인공 카밀라 카베요는 '차트 어치브먼트'상을 받았다.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K팝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주목 받은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톱 여성 아티스트'를 차지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낸 재미동포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이 이 상의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한국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동생이자, 팝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재닛 잭슨은 이날 '아이콘 어워드'를 받았다.
평소 여성의 지위에 목소리를 높여온 그녀는 "더 이상 여성들이 억압받지 않는 순간을 살고 있다"고 외쳤다. 마스가 프러포즈 하듯 잭슨 앞에 무릎을 꿇으며 트로피를 건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스위프트 역시 여성에 대한 발언을 했다. 과거 성추행과 관련 소송을 해 승소한 뒤 성범죄 피해자를 위해 거액을 기부한 그녀는 "앞서 길을 닦아준 여성 아티스트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이날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사회를 본 켈리 클락슨은 최근 텍사스의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텍사스 출신이라는 그녀는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애도했다.
미국에서 뜨거운 감자인 이민자를 위한 발언도 나왔다. 스페인어 노래로 수상한 '데스파시토'의 폰시는 "이민자 여러분, 억양이 다르다고 놀림 받는 분들, 고향 푸에르토리코에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최근 돌연 세상을 뜬 DJ 아비치를 추모하는 뮤지션들도 있었다.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는 "우리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은 기쁨이자 영광"이었다며 고인을 기억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받았다.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세계적 팝스타들과 경합 끝에 거머쥐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K팝 역사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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