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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부경찰, 내달 20일까지 '몰래카메라' 합동 점검

입력 2018.05.21. 15:36 수정 2018.05.21. 15:41 댓글 0개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지자체와 합동 점검한다. 2018.05.21. (사진 = 광주 동부경찰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불법촬영인 속칭 몰래카메라의 설치 여부를 지자체와 합동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민·관·경이 함께 벌인다. 공원·대학교·지하철·공중화장실·백화점·수영장·문화체육시설·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200여곳 내 화장실·탈의실 등지서 진행된다.

동부경찰서는 몰래카메라 탐지 장비를 투입해 이상 유무를 확인할 방침이다.

전파형 기기로 공중 화장실 전체 공간에 대한 1차 탐색을 진행한 뒤 이상 감지 소리 또는 진동이 잡힐 경우 의심 장소를 세밀하게 관찰하는 렌즈형 기기로 정밀 탐색하는 방식이다.

여자 화장실 점검은 여성 경찰관이 전담한다. 몰래카메라가 발견될 경우 장비를 회수한 뒤 곧바로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경찰서가 이날 관내 공중화장실 23곳에서 점검을 벌인 결과 몰래카메라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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