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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한상균 출소 환영...다른 양심수도 석방해야"

입력 2018.05.21. 14:22 댓글 0개
【화성=뉴시스】이정선 기자 =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21일 오전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열린 석방 환영식에서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18.05.21. ppljs@newsis.com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한국노총은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2년 5개월만에 가석방 된 것과 관련해 환영을 뜻을 밝히고 다른 양심수들도 조속히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징역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년5개월여만인21일 가석방 됐다.

한노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 전 위원장의 출소를 환영한다"며 "한 전 위원장과 같은 혐의로 구속된 이영주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등 다른 양심수들도 조속히 석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노총은 그러면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권이 집권하고도 1년이나 지난 후에 이뤄진 사면"이라며 "비록 문재인 정부에서는 아니지만 경제인들에 대해선 툭하면 경제발전 기여를 운운하며 '원포인트' 특별사면을 해주면서 한 전 위원장과 같은 양심수를 감옥에 저렇게 오랫동안이나 가둬둔 것이 과연 공정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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