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랑과 갈등사이... 뮤페라로 만난다

입력 2018.05.21. 14:05 수정 2018.05.28. 16:48 댓글 0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2018 아트 트레일러' 24-25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은 오는 24-25일 이틀 동안 ACC 아시아문화광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는 ‘2018 ACC 아트 트레일러’를 마련한다.

지난해 처음 시도됐던 ‘ACC 아트 트레일러’는 다양한 공연 장르를 공간의 제한 없이 누구나 만날 수 있는 장으로 향후 보여줄 문화예술 콘텐츠의‘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다.

ACC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융·합 공연 장르의 관심을 높이고, 창·제작 콘텐츠를 시연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첫 공연은 24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연인들의 사랑과 갈등을 이야기하는 음악극, ‘퍼포먼스와 뮤페라의 만남, 판타지아’로 새로운 형식의 뮤페라 공연이다. 국제적인 소프라노 최주희가 진행을 맡아 오페라·팝·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국의 전통 사자춤과 비보잉 퍼포먼스와 함께 그려낸다.

또 광주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어니(Uhnee)의 무대 ‘숨, 그리고 힐링’도 사전공연으로 펼쳐진다.

이어 25일 오후 7시 두 번째 공연에서는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팝재즈밴드 크리시 앤 필더원과 전통연희 무용수들의 환상적인 장르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마련된다.

아름다운 멜로디 속에서 자유로운 표현을 갈망하는 이들의 무대는 배우 홍주혜의 주옥같은 해설과 곁들어져 또 다른 낭만을 선사한다.

21세기 포크소년단으로 불리며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 중인 어쿠스틱 듀오 그란디의 무대가 사전공연으로 준비돼 있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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