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새만금 동서남북도로·장기임대용지 조성에 추경예산 572억 편성

입력 2018.05.21. 12:44 댓글 0개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새만금 동서남북도로 사업과 장기임대용지 조성에 추경예산 572억원이 편성됐다.

새만금개발청은 21일 국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올해 예산은 본예산 2233억원에서 572억원(25.6%) 증액된 280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은 새만금개발청이 핵심적으로 추진 중인 동서·남북도로 사업에 300억원, 저가의 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에 272억원이 반영됐다.

동서도로(200억원)는 사석 쌓기, 준설 매립 등에 집중 투자하고, 남북도로 1단계(100억원)는 내년 상반기 만경강 유수 전환 전 교량공사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연약 지반 처리 등에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 동서도로와 만경강의 흐름을 바꾸기 전에 교량 공사 추진이 필요한 남북도로 1단계 건설공사는 이번 추경 예산 반영으로 올해 건설공정을 최대한 진척시킬 것으로 새만금청은 보고 있다.

장기임대용지 10만평도 확보해 국내외 기업에 저렴하게 용지를 제공함으로써 최근 지역 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투자유치 기반을 확충하게 된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의 핵심 기반시설 조기 구축과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장기임대용지 확보로 새만금 개발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