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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 퓨처스리그서 부활 신호탄

입력 2018.05.21. 08:49 수정 2018.05.21. 09:49 댓글 0개

경찰의 퓨처스 연승행진이 마감됐다.

경찰은 20일 익산에서 개최된 ‘2018시즌 퓨처스리그’ KT전에서 0-1로 패해 9연승이 좌절됐다. 경찰 선발 박준표는 9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실점 호투에도 불구 9회말 김종성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맞아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패배로 20승 8패 3무를 달린 경찰은 여전히 북부리그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서 8승1무1패의 엄청난 상승세다. 2위 SK(17승12패1무)와는 3.5경기 차다.

남부리그는 여전히 한화(17승 13패 1무)의 선두다. 롯데(17승 14패 1무)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한화는 1군에서 내려온 권혁과 정근우가 활약하고 있다. 특히 권혁은 12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00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7경기서 평균자책점 0의 퍼펙트 피칭을 하고 있다. 불펜보강이 필요한 한화가 언제 권혁을 올릴지 궁금하다.

3위 KIA(15승 15패 3무)는 윤석민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연봉 무려 12억 5천만 원의 윤석민은 윤석민은 5월 15일 KT전에서 무려 19개월 만에 실전등판했다. 5⅔이닝간 72구를 던진 윤석민은 2피안타 6삼진 2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구속은 141km까지 나왔다. 

윤석민의 KBO리그 마지막 등판은 포스트시즌 2016년 10월 11일 LG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어느덧 계약이 마지막 해인 윤석민이다. FA가 되기 전에 1군에 복귀해야 가치를 높일 수 있다.

김기태 감독은 "윤석민이 다음에도 2군에서 실전등판을 해야 한다. 투구수를 올려야하고 강도도 관건이다. 그래도 던진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종아리부상 후 퓨처스리그서 활약하던 박병호는 20일 넥센 1군 경기에 복귀했다. 박병호는 복귀와 동시에 시즌 5호 홈런을 때리며 부활을 알렸다. 퓨처스리그서 경기감각을 갈고 닦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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