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정부 "응급 진료 과정서 발생하는 대기시간도 추가 보상할 것"뉴시스
- [속보] 군, KF-21 공중급유 비행시험 첫 성공뉴시스
- [속보] 조국 "22대 개원 직후 '윤 관권선거 의혹' 국정조사 추진"뉴시스
- [속보] "일정 수가 미리 지급하고 분만행위 추가 보상 검토·추진"뉴시스
- [속보] 정부 "소아 가산수가 적용연령, 현재 6세 미만서 상향 검토"뉴시스
- [속보] "난이도·시급성 등 추가 보상···'보완형 공공정책수가' 도입"뉴시스
- [속보] '집단행동 한 달' 의대생 휴학 7850명···어제 257명 신청뉴시스
- [속보] 복지차관 "'군의관 상급종합병원 조기 복귀' 국방부와 협의"뉴시스
- [속보] 윤"물가 2%대 조기 안착 위해 모든 정책 동원"뉴시스
- [속보] 윤"2000명 의대 정원 증원분 비수도권에 대폭 배정"뉴시스
KIA, ‘깨어난 최형우’ 만원관중 앞 3연승
입력 2018.05.21. 07:56 수정 2018.05.21. 08:31 댓글 0개KIA가 홈팬들의 열렬한 기운을 받고 다시 한번 안방에서 벌떡 일어섰다. SK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 홈경기에서 홀로 4타점을 기록한 4번타자 최형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기아챔피언스필드는 황금 연휴를 맞아 경기 시작 전부터 만원관중이 몰렸다. 오후 12시 25분 2만500석이 모두 팔려 나가 시즌 5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19일에 이어 또다시 매진, KIA가 두 경기 연속 홈 매진을 기록한 것은 KT와 개막 2연전을 포함해 올 시즌 두 번째다.
만원관중과 함께하는 ‘기분 좋은’ 기록까지 계속 이어갔다. KIA는 올 시즌 유독 매진 경기에서 승률이 좋다. 올 시즌 5번의 매진 경기에서 무려 4번을 이겼다. KT와 개막전을 제외하면 이후 홈 매진 4연승을 질주 중이다.
승리에는 투타 주역들이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은 5이닝 3실점(2자책)의 무난한 투구를 했다. 경기 초반 투구수를 아끼는 효율적인 투구로 SK 타선을 제압해 나갔으나 이후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실점이 늘어났다. 5회까지 투구수는 92개. 양현종은 지난 15일 넥센전에서 8이닝 1실점 110구 투구를 한 바 있다. 한주 내 두 번의 등판이 이뤄진 상황, 코칭스태프는 승리요건이 갖춰지자 6회 곧바로 양현종을 내렸다. 김윤동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허리를 든든하게 받쳤다.
공격에서는 ‘깨어난’ 최형우가 펄펄 날았다.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의 맹활약으로 4번타자의 위용을 보였다. 최형우가 올 시즌 4타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13일 삼성전 이후 6경기 만이다. 경기 전 실시한 특타가 효과를 봤다. 최형우는 SK전을 앞두고 나지완과 함께 경기 전 자발적으로 타격 훈련에 시간을 더 투자했다. 효과는 당일 바로 나타났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 한개가 모자란 3안타 활약으로 SK 투수진을 맹폭했다.
한편 SK는 시즌 첫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또다시 크게 무너졌다. 4.1이닝 6실점으로 KIA의 막강 타선을 견뎌내지 못했다. 19일에는 믿었던 김광현을 투입하고도 졌다. 타선 침체 역시 계속됐다. 최정과 김동엽이 나란히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타선에 좀처럼 활기를 불어 넣지 못했다. 위용을 찾아가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KIA와 달리 두산과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SK는 시즌 첫 고비를 맞았다.
광주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 "짜릿해" 메이저리거 홀린 K-응원 문화···MLB 감독도 빠졌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9회초 1사 마운드를 방문해 가빈 스톤에게 교체를 알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8.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빅리거들이 한국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에 매료됐다.MLB는 '2024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응원단 업체를 응원 대행업체로 선정해 MLB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을 위한 응원단을 구성했다.이번 서울 시리즈에서는 KBO리그처럼 MLB 선수들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응원 단장과 치어리더는 응원가에 맞춰 열띤 응원전을 선보였다.MLB는 열성적인 한국프로야구와 달리 조용한 분위기에서 펼쳐진다. 응원 단장과 치어리더가 응원을 주도하지도 않는다.김하성과 고우석을 제외한 메이저리거들은 9이닝 내내 함께 즐기는 응원 문화를 서울 시리즈를 통해 처음 경험했다.[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 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크 실트(가운데)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7. photo@newsis.com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한국의 응원 분위기를 잘 알고 있어서 즐길 수 있었다"며 "김하성을 향한 팬들의 환호를 듣는 것이 즐거웠다"고 웃었다.응원전을 눈여겨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치어리더들이 경기 내내 열심히 응원하더라. 9회까지 응원하는 걸 미국에선 볼 수 없다. 에너지가 굉장했고 흥미로웠다"며 미소를 보였다.다저스의 강속구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 또한 한국의 뜨거운 응원 문화에 흠뻑 빠졌다. "분위기가 좋았고 기분이 짜릿했다"고 말한 그는 "이닝마다 응원가가 나와서 새로웠고 신기했다. 우리 홈구장에도 이런 응원 문화가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글래스노우가 한국에서 치르는 다저스 데뷔전에서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글래스노우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2024 MLB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글래스노우는 "몸 상태가 괜찮고, 시차 적응을 잘했다. 몸을 풀면서 불펜 투구도 했다"며 "루틴에 맞게 경기를 준비하는 건 마이너리그에서도 많이 경험했다. 마음가짐은 항상 똑같고 늘 하던 대로 준비했다. 자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아울러 "경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상황에 따라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우리 팀은 훌륭한 팀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 · 오타니, 올해 야수 출전 가능성···공 던지기 연습 시작
- · 고척돔 찾은 '오타니 아내', 시어머니와 남편 응원
- · '허벅지 통증' 이정후, 20일 재검진···이상 없으면 시범경기 복귀
- · MLB 오클랜드 박효준, 시범경기서 3경기 연속 멀티히트
- 1 '화정아이파크 불법 재하도급' 가현건설 파산···청산 절차..
- 2광주 청년 500명에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최대 200만원..
- 31·2월 아파트 거래량 반등···3월 이후는 '스트레스DSR'이..
- 4[무등 60초] 이낙연 vs 민형배···광주 광산을 '..
- 5공예전 '벚꽃, 한지로 물들이다'···지리산 화개안내소..
- 6르노코리아, 부산에 미래차생산기지 짓는다···1180억 투자·2..
- 7부산항, 개항 이래 첫 '항만 대이동' 순항···6월 마무리..
- 835년간 환자 돌본 간호사, 부산시 표창장 수상..
- 9"더 어려운 이웃 위해···" 70대 어르신이 건넨 70만원 봉..
- 10금융위 "PF대출 만기 분산···급격한 충격 가능성 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