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호랑이 군단 SK잡고 시즌 3번째 ‘스윕승’

입력 2018.05.20. 18:02 수정 2018.05.23. 17:09 댓글 0개
양현종 시즌 7승 달성 다승 선두로 등극
2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대 SK와이번스의 경기, KIA가 8-3 승리를 거둔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류형근 기자 hgruy77@newsis.com

호랑이 군단이 시즌 3번째 스윕승을 거뒀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타선의 뜨거운 활약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23승 22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투수 양현종(KIA)과 켈리(SK)의 맞대결로 주목 받았다. 팀타율 1위인 KIA와 팀홈런 1위인 SK를 상대로 얼마만큼 막을지가 관건이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팽팽하게 흘렀다. 1회말 KIA가 최정민의 출루에 이은 안치홍의 2루타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자 SK는 3회초 김성현의 안타에 이은 노수광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KIA는 3회말 이명기와 안치홍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최형우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더했다. 하지만 SK가 4회초 1사 1,2루에서 나주환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면서 경기는 3-3원점이 됐다.

경기가 중반에 다다르자 주도권은 KIA로 넘어왔다. 4회와 5회 홈런을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압도한 것이다.

첫 홈런은 정성훈이 해냈다. 정성훈은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켈리가 뿌린 144km 직구를 타격, 타구를 좌측 담장으로 보냈다. 개인 통산 172호이자 시즌 2호 홈런이다.

이어진 홈런포는 최형우 방망이에서 나왔다. 최형우는 5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켈리가 뿌린 147km 직구를 타격해 홈런으로 만들었다. 개인 통산 267호이자 시즌 7호 홈런이다.

KIA타선의 뜨거운 지원에 양현종은 힘을 냈다. 양현종은 5회초 SK 김재현, 최정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정의윤을 파울플라이로 제압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흐름이 KIA로 기울자 SK는 더 흔들렸다. 6회말 SK불펜은 안타 1개와 볼넷 3개를 허용,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한 것이다.

반면 KIA 공격은 계속됐다. 이번에는 최정민이 1점을 만들었다. 최정민은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SK 윤회상이 뿌린 140km직구를 우측 담장에 넘기면서 자신의 시즌 2호이자 통산 2호 홈런을 뽑았다.

SK가 뒤늦게 반격에 나섰으나 가만히 있을 KIA 불펜이 아니었다. 불펜으로 나선 김윤동은 3이닝, 임창용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번 승리로 양현종은 7승을 거둬 다승 선두가 됐다. 이날 양현종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19일 경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4차전 승부는 유재신(KIA)이 결정했다.

이날 9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유재신(중견수)이 1타점 1득점을 기록, 승리를 이끌었다.

유재신은 황윤호의 2루타와 백용환의 희생타로 만들어진 3회말 0-1로 뒤진 1사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유재신은 SK 김광현과 승부를 벌여 안타를 따냈다.

2스트라이크 1볼로 몰리기도 했으나 집중력을 발휘해 풀카운트까지 승부로 이끌어냈다. 결판은 10구째 갈렸다. 김광현의 위력투를 유재신이 우익선상에 빠지는 2루타로 1점을 유도했다.

유재신의 활약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어진 이명기의 중앙 팬스를 맞추는 2루타를 틈타 홈으로 쇄도, 1점을 뽑았다. 이로써 KIA는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유재신은 “좋은 찬스였기 때문에 책임감이 들었다. 김광현 공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욕심내기 보다 정확히 맞추자고 했던 것이 적중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헥터는 9이닝을 소화, 자신의 5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 광주전적(20일)

S K 001 200 000 - 3

KIA 102 121 01X - 8

△ 승리투수 = 양현종(7승 2패)

△ 패전투수 = 켈리(3승 3패)

△ 홈런 = 정성훈 2호(4회1점) 최형우 7호(5회2점) 최정민 2호(8회1점·이상 KIA)

▲ 광주전적(19일)

S K 010 000 000 - 1

K I A 002 000 00X - 2

△ 승리투수 = 헥터(4승 2패)

△ 패전투수 = 김광현(5승 2패)

△ 홈런 = 로맥 14호(2회1점·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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