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난달 광주 나홀로 주택매매거래 활기

입력 2018.05.17. 18:27 수정 2018.05.18. 13:01 댓글 2개
대부분 지역 감소 불구 전년 동기 보다 24.8% 늘어
대구와 제주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 높은 증가율 기록

지난 4월 수도권과 대부분 지방에서 주택매매거래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광주는 25% 가량 늘어난데다 대구와 제주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량은 총 7만1천751건으로 전년 같은 달(7만5천381건)보다 4.8%, 5년 평균(9만976건) 대비 21.1% 감소했다.

지난 4월 수도권 거래량(3만7천45건)은 전년 같은 달 보다 6.1% 줄었고 지방(3만4천706건)도 3.4% 감소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부산이 전년 같은 달 보다 31.7% 감소한 것을 비롯해 서울(-16.8%), 인천(-2.6%), 대전(-6,1%), 울산(-30.2%)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 매매 거래가 감소했다.

반면 대구와 제주, 광주는 각각 47.8%, 33.8%, 24.8%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대조를 보였고 전남도 11.4% 늘었다.

유형별로는 4월 아파트 거래량(4만6천368건)은 전년 같은 달 보다 0.9%, 연립·다세대(1만4천684건)는 13.1%, 단독·다가구주택(1만699건)은 각각 8.4% 감소했다.

또 지난 4월 전월세 거래량은 15만3천609건으로, 전년 같은 달(13만4천383건) 보다 14.3% 증가했다.

4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전년 같은 달(43.3%) 보다 3.3%p 감소했다.

수도권 거래량(10만2천132건)은 전년 같은 달보다 14.3%, 지방(5만1천477건)은 14.3% 증가했다.

전남(7.2%) 등 대부분의 시도에서 전월세 거래가 늘었지만 광주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7.3%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6만7천451건)은 전년 같은 달 보다 14.5% 증가했고 아파트 외(8만6천158건)도 14.2% 늘었다.

4월 전세 거래량(9만2천231건)은 전년 같은 달 보다 21.1%, 월세(6만1천378건)는 5.5% 늘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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