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헤즈볼라 보복 차원 뉴시스
- 인천, 낮 기온 올라 5월 하순 날씨···일교차 15도 내외뉴시스
- 맑고 초여름 날씨···남부지방 미세먼지 내내 '나쁨'[오늘날씨]뉴시스
- 향 내뿜는 '검은 우스' 인기···한국관 "쉬었다 가세요"[2024 베니스비엔날레]뉴시스
- 비트코인 한때 6만달러선 붕괴···"중동긴장 등 악재로 하락"뉴시스
- '데뷔 13주년 '에이핑크, 6년 만에 '아는 형님' 출격뉴시스
- 유상철 추모한 히딩크 "너무 슬퍼···함께해서 감사해"뉴시스
- 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 드론 공격···18명 부상뉴시스
- 김병만 "뉴질랜드에 집 있다···정글로 벌어 정글 사"뉴시스
- [속보]비트코인, 한때 6만달러선 붕괴···3월 초 이후 처음뉴시스
김마그너스 "스키협회에 인생 맡길 수 없다"…한국대표 포기
입력 2018.05.16. 16:25 댓글 0개"추후 한국 선수로 뛸 계획 전무…베이징서도 마찬가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했다가 2018~2019시즌부터 노르웨이 선수로 국제대회에 나서기로 결심한 김마그너스(20)가 "추후 한국 선수로 뛸 계획은 전무하다.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 뛸 가능성 운운하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못 박았다.
김마그너스는 16일 오후 자신의 매니니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기자회견을 가지는 것은 내가 한국 국가대표로 뛰었다가 노르웨이 선수로 뛰게 된 점을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서다"며 "일단 몇 가지 정정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나는 귀화선수가 아니다. 태어날 때부터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었고, 노르웨이 국적도 마찬가지"라며 "대한스키협회의 귀화 프로젝트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김마그너스는 한국과 노르웨이 국적을 모두 유지 중이다. 귀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 국가대표로 뛰면서 노르웨이 국적을 포기할 의무가 없었다.
앞으로도 한국 선수로 뛸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은 김마그너스는 "노르웨이 선수로 뛰는 것은 선수로서 갈증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다. 도와준 분들에게 죄송하고 가슴이 무겁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김마그너스는 이중국적 선수다. 2015년 4월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로 결정했다. 이후 김마그너스는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2016년 동계유스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땄고,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의 전성기는 20대 중반 이후이므로 김마그너스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층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됐지만, 태극마크를 포기하고 말았다.
김마그너스는 "한국 선수로 활동하는 데 가장 어려운 것은 스키협회와의 신뢰 문제다. 사전에 없었던 조항 등 의무적인 것들이 계속해서 튀어나왔다"며 "나는 조금 다른 상황이었다. 노르웨이에서 생활하고, 코치도 노르웨이 사람들인데 커뮤니케이션을 내가 모두 해야했다. 이 때문에 운동에 몰두하기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2015년 바이애슬론 선수로 뛰고 있었다. 그 때에도 연맹과의 신뢰에 지금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고,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로 뛸 결심을 한 상태였다"며 "하지만 스키협회의 제의가 있었고, 깊은 고민 끝에 종목을 바꿔 도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년 전 결정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3년간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계속 한국 선수로 뛸 수 없다. 선수 발전을 위해 협회가 발 벗고 나섰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마그너스는 "내 인생 전부인 스포츠 커리어를 맡기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발전이 보장돼 있지 않고, 위험한 길이라는 판단이 들어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가능하다면 피해를 안고 한국 선수로 뛰고 싶었지만, 나아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새로운 길을 가는 데 시간이 걸리고, 고통스럽지만 미래를 걸고 뛰기에는 안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마그너스가 이 시점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 때문이다. 김마그너스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노르웨이 대표로 뛰려면 3년 전까지 그 나라 대표로 뛰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전했다. 김마그너스와 부산시스키협회의 계약도 6월30일 만료된다.노르웨이에서 최대한 노력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 최선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도 숨기지 않았다. "평창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작별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며 "4년 뒤 올림픽에서 노르웨이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스키 강국인 노르웨이보다 한국에서 선수로 뛰는 것이 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높인다. 김마그너스는 "노르웨이 선수로 뛰어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한이 있어도 선수로서 발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 하는 결정이니 사람들이 잘 이해해주길 바란다. 좋은 모습으로 성공해 보답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김마그너스는 노르웨이에서 바이애슬론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크로스컨트리 선수 활동하면서 바이애슬론도 가능할 때 겸할 계획이다. 노르웨이에서는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국 스키 발전에 계속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선수 생활과 병행이 가능한 선에서 한국 스키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한국 스키 발전을 위해 부산 스키팀과 계속 교류하고, 하계 훈련으로 한국 선수들을 노르웨이에 초청해 노르웨이 스키 문화를 가르치겠다"고 약속했다.
jinxijun@newsis.com
- 고성 유스호스텔 건립 연내 준공 청신호···올해 사업비 100억원 조기 확보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73억8000만원을 조기 확보해 올해 연말 준공에 청신호가 켜졌다.사진은 현 공정 30%를 보이고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모습.(사진=고성군 제공).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73억8000만원을 조기 확보해 올해 연말 준공에 청신호가 켜졌다.17일 고성군에 따르면 2024년 고성군 유스호스텔 당초예산 26억4000만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추가로 73억8000만원을 조기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이로써 고성군은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연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고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마이스(MICE: Meeting, Incentive tour, Convention, Exhibition) 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3년 3월에 착공해 현재 약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지역 내 여론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2년 가까이 사업이 중단됨에 따라 자재비, 인건비 등 물가가 크게 상승되었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및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품격 있고 차별화된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해 추가 사업비 확보가 절실했다.이에 군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물가 상승분을 비롯한 유스호스텔 내부 설계 변경을 위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및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 전력기금사업단을 방문해 추가 사업비 확보가 시급함을 건의했다.고성군은 이번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지원 추가 예산(73억 8000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물가 상승분을 비롯한 관련법 변경에 따른 설계 기준 내용 보완,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개선사항 등을 반영한 설계 변경을 통해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이 많은 진통을 겪어오면서도 유스호스텔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이유는 체류형 관광, 마이스 산업과 스포츠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추가 사업비를 확보한 만큼 유스호스텔을 고성지역의 대표건물로 조성하여 누구나 머물고 싶은 고성의 이미지를 더욱더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2021년 10월 공사가 중지된 이후 2023년 3월 재착수하여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7199㎡, 47개 객실, 수용인원 234명 규모로 신축되고 있다.국제회의·연수·워크숍·전시회 등 마이스(MICE) 산업을 수행하기 위한 300명 규모의 대형 컨벤션홀도 갖추어져 있어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고성군의 대표건물이자 미래를 위한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 · '광주오픈 첫 승' 홍성찬 "기세 몰아 우승 노린다"
- · '순위 확정' 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유종의 미 거둘까
- · '이강인 13분 출전' PSG, 바르셀로나에 역전승···UCL 4강행
- 1'광주 실종 여중생' 신상 공개···키 157..
- 2집 산 2030 절반 "70~100% 대출이나 부모 지원"..
- 3"분양가 계속 오르는데 청약은 쉽지 않고···차라리 분양권 살까..
- 4직장 선택 1순위는 연봉···축의금 적정 액수는?..
- 5[무잇슈] 광주서 실종된 10대 여중생, 경기도 이천엔 왜?..
- 6"KTX 요금 60% 할인 받고 부산 바다 여행 즐겨요"..
- 7구준엽, ♥서희원과 첫만남 사진 최초 공개 "춤췄다"..
- 8'저수지 추락 아내 살해' 숨진 무기수···재심서 현장 재검증..
- 9"대출금리 내렸는데"···美국채 급등에 다시 뛰나..
- 10부산 시민단체, 에어부산 신임 대표 사퇴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