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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을지빌딩 되판다…오늘부터 주간사 접촉

입력 2018.05.16. 13:42 수정 2018.05.16. 13:47 댓글 1개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임대아파트 부실시공 등 논란에 휩싸인 부영그룹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을지빌딩(구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1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을지빌딩 매각을 위해 오늘부터 영업부서에서 매각주간사를 다니고 있다”며 빌딩 매각 추진 사실을 밝혔다.

부영은 앞서 지난 2017년 초 삼성화재에서 이 빌딩을 438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부영이 이 빌딩을 매각하면 불과 1년여 만에 되파는 것이다.

부영이 빌딩 매각에 나선 데는 ▲캐쉬카우인 임대주택사업이 부실시공 등 논란에 휘말리며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른 데다 ▲공실이 느는 등 빌딩 임대 수요 또한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주력 사업(임대주택)이 정치권, 시민단체 등의 뭇매를 맞으며 흔들리는 가운데 새로 뛰어든 빌딩 임대사업마저 수익률이 신통치 않자 궂은 날에 대비해 자산을 팔아 유동성을 확보하는 플랜B를 가동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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