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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컴백, 영화 '퍼즐게임'…70년대 고교얄개 톱스타

입력 2018.05.10. 11:03 수정 2018.05.10. 11:13 댓글 0개
이승현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1970~80년대를 풍미한 청춘스타 이승현(57)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MBC 코미디언 출신 영화제작자 박창현이 만드는 청소년 영화 '퍼즐게임' 출연을 확정했다.

가출 청소년, 불량 청소년 등을 담당한 검사의 수기를 토대로 박창현이 시나리오를 쓰고, 3년여 프레 프러덕션을 거쳐 6~7월께 크랭크인하는 작품이다. 관광도시인 전남 여수를 배경으로 한다.

이승현은 '선생님'역으로 등장한다. 1970년대 영화 '얄개' 시리즈를 주연하며 당대 '고교생'을 대표한 배우다.

이승현은 이 영화의 공동 기획·제작자인 MBC 코미디언 이광수의 주선으로 박창현과 재회했다. 이승현과 박창현은 전성기에 TV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사이다.

이승현은 "30년 만에 다시 만난 박창현 선배가 '퍼즐게임' 출연을 제의해 기쁘게 출연을 결정했다"며 "젊을 적 실력만큼은 못 되겠지만 더욱 노력하겠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영화가 만들어지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이광수, 박창현, 이승현
이승현은 연예활동을 반대하는 부친의 강권으로 1986년 캐나다로 유학, 연예계에서 은퇴하다시피 했다. 2000년대 초 귀국해 지인들의 요청으로 간간히 방송, 영화 등에 얼굴을 비추기는 했으나 본격적으로 활동하지는 않았다. 이 작품이 이승현의 연예계 본격 컴백작이 될 전망이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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