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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조직위, 벨기에서 홍보활동
입력 2018.05.09. 17:47 수정 2018.05.11. 10:46 댓글 0개각국 기자들에게 알립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각국의 스포츠 기자들에게 “내년 대회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개최도시 광주광역시 및 수영선수권 대회를 소개했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9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150개국 300여명의 국제 스포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에서 광주수영선수권대회 관련 프레젠테이션과 인터뷰, 국제스포츠계 인사 면담 등을 통해 내년 광주대회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을 청했다.
조 사무총장은 “국제수영연맹(FINA)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최첨단 미디어시설과 휴무 없는 운영 등 취재 편의를 통해 기자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선수단 참가와 이들을 위한 전지훈련 장소 제공, 남북 간 스포츠 교류협력 구체화 등 스포츠를 통한 화해와 협력 메시지 전파 의지도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은 스포츠가 장벽을 허물고 세계평화를 구축해 가는 하나 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라면서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화해와 협력의 평화체제를 이뤄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의 의미가 현실화되는 또 하나의 평화대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PS 총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FIFA), FINA 등 주요 스포츠 기구들이 개최 예정인 메가 스포츠 이벤트 등을 설명하고, 국제 스포츠계의 현안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등에 대해 토론하는 행사다.
조직위는 이날 지아니 멜로(이탈리아) AIPS 회장과 공동발전을 위한 ‘공식 파트너’ 업무 협약을 하고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본격 홍보에 나섰다.
업무협약에 따라 조직위는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끝나는 2019년 8월말까지 AIPS 총회 개최 시 광주대회 홍보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해 수영대회 관련 기사 및 보도자료 AIPS 홈페이지·매거진 게재 등을 한다. 이를 AIPS 회원과 국제 스포츠연맹, 오피니언 리더 등에게 곧바로 알려 홍보하기로 했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은 내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은 8월 5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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