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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나로우주센터 방문...한국형발사체 연구진 격려

입력 2018.05.09. 11:00 수정 2018.09.11. 10:09 댓글 0개
대학생·청년창업가들과 나로우주센터 방문하고 토론회 가져
올해 10월 나로우주센터서 한국형발사체 시험발사 예정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9일 대학생 및 우주창업가들과 함께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우리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개발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유 장관의 이번 방문은 각종 기술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시도와 노력 끝에 해결책을 찾아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한국형발사체 연구진을 격려하고 발사가 예정된 나로우주센터를 점거하기 위해서다.

이날 유 장관이 장문한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올해 10월 한국형발사체의 시험발사가 있을 예정이다. 시험발사를 통해 75톤급 주엔진 비행성능을 최초로 검증할 예정이다.

시험발사 성공 시 발사체 전반에 관련된 기술 확보여부가 확인되며, 해당 엔진 4기의 묶음(클러스터링)을 통해 본 발사체의 기술 확보도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문단은 한국형발사체의 핵심기술인 75톤급 액체엔진의 연소시험을 참관하고, 연소시험설비를 포함한 나로우주센터의 각종 시험설비를 둘러봤다.

유 장관은 올해 10월 예정된 시험발사가 한국형발사체 개발성공을 위한 주요 이정표인 점과 동시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됨을 강조하며, 큰 책임을 느끼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시험발사의 성공을 당부했다.

시험 참관 후 젊은 우주인재들은 장관 주재 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발사체를 개발 하는 이유 등 근원적인 질문부터 우주분야 스타트업 지원 및 제도 개선, 연구소의 기술과 경험 이전 논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심도 있는 질의를 교환했다.

유 장관은 간담회에서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는 젊은 우주인재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격려하겠다"며 "앞으로 젊은 연구자를 위해 우주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민간 기업의 우주개발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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