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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친환경 새끼우렁이 69t 공급…제초효과 탁월

입력 2018.05.03. 13:45 수정 2018.05.03. 13:51 댓글 0개
【해남=뉴시스】전남 해남군청사 전경. 2018.05.03.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저비용 유기농 실천과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5억1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만7961㏊ 면적에 새끼우렁이 69t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벼농사 새끼우렁이 농법은 전남도농업기술원의 잡초방제 시험검증 결과, 피와 물달개비, 올방개 등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슈퍼 잡초까지 99% 이상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정지작업 후 부화 50일된 우렁이를 10a당 1.2㎏(1200마리)정도 논에 넣어주면 제초효과가 탁월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제초 비용을 40~5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새끼우렁이는 오는 6월말까지 친환경 벼 인증을 받은 농가(보조 100%)와 친환경농법을 희망하는 일반 농가(자담 50%)에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새끼우렁이 농법은 친환경농업 실천은 물론 농가의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시키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환경에도 좋고 시장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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