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어등산 관광단지 달랑 1곳만 사업계획서 제출

입력 2018.04.30. 18:05 수정 2018.07.05. 15:04 댓글 0개
광주 어등산 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2018.04.30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지역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국내 업체 한 곳이 사업계획서를 제출, 묵은 현안이 해결될 지 관심이다.

광주시는 30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국제자산신탁㈜이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월말 공모 마감 결과,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등 중견건설사 2곳과 유탑엔지니어링, 국제자산신탁, ㈜엔지의료성 부동산 개발 사업체 3곳이 서류를 제출했었다.

의향서를 제출한 5개 업체는 4월말까지 어등산 유원지(41만7531㎡) 부지에 대해 공공 편익시설, 숙박시설을 포함한 휴양 문화시설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토록 돼 있었다.

어등산 관광단지는 군 포사격장으로 황폐화한 어등산 일원(273만6000㎡)에 유원지, 골프장, 경관녹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시작됐지만 민간사업자가 재정난과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관련 사업을 포기하면서 10년 넘도록 사업부지는 빈 터로 남게 됐고, 사업은 장기표류돼 왔다. 27홀 규모의 골프장만 덩그러니 운영되고 있다.

시는 장기간 답보 상태인 이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민관위원회를 열어 시민, 중소상인 단체와 합의안을 마련하고 상가시설 면적을 2만4170㎡ 이하로 제한하되, 숙박시설과 휴양문화시설 등은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제안토록 한 뒤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었다.

그러나 수익성이 낮다는 판단에 국내 굴지의 유통 대기업들은 발을 뺐으며, 이번 공모에서도 5곳 중 달랑 1곳만 사업계획서를 내 실효성있는 사업 추진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시는 5월 중으로 평가심의위원회를 구성,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대상 여부와 사업적정성 심사 등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단지 운영과 숙박 및 휴양문화시설 조성에 대한 불확실한 사업성 등으로 1개 업체만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계획서가 제출된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절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경제일반 주요뉴스
댓글0
0/300